[프라임경제] 충남 아산시가 베트남 닌빈성 농업 관계자들에게 벼 재배부터 스마트농업, 농식품 가공까지 국내 농업기술과 운영체계를 전수하며 양 지역 간 농업 협력 기반을 다졌다.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 베트남 닌빈성 국제농업연수' 수료식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산시
아산시는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 베트남 닌빈성 국제농업연수' 수료식을 열고 12일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아산시와 닌빈성 간 농업기술 교류와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으며, 닌빈성 농업 관련 공무원 등 19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벼·식량작물 △농업 연구·보급 △스마트농업 △과수 △축산·가축방역 △농식품·첨단산업 △농촌·지역문화 등 7개 분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총 42시간의 교육과정에서 6차례 이론교육과 20개소 현장 견학·교육을 통해 국내 농업기술과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식량작물 분야에서는 국립종자원 충남지원과 벼 기계수확 현장,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을 방문했다. 종자관리부터 재배·수확, 가공·유통까지 이어지는 농업 전반의 기술과 운영체계를 확인했다.

닌빈성 농업 관련 공무원 등 19명이 참여해 2026년 베트남 닌빈성 국제농업연수을 하고 있다. ⓒ 아산시
스마트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 재배기술 이론교육과 실습을 진행하고, 아산시 토마토 재배농장과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견학했다. 국립식량과학원과 국립농업과학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농업 연구와 기술보급 체계를 살펴봤으며, 과수 재배·유통과 축산농장 운영, 가축방역 분야 교육도 이어졌다.
농업 외 분야에서는 연세유업 아산공장과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을 찾아 식품가공 및 첨단산업 현장을 견학했다. 온양민속박물관과 외암민속마을에서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농촌 지역문화를 체험했다. 수료식에서는 연수생 19명 전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교육 성과를 공유했다.
김정규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연수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이 닌빈성 농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촌 인력 부족과 농산물 판로 확대 등 양 지역이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