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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운동장에서 다시 하나로"…2026년 대남초 총동문 화합 한마당 개최

동문들 모교 찾아 추억 나누고 화합 다져…박정순 교장·엄승용 보령시장 축하 메시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10.26 09:03:29

지난 24일 열린 '2026년 대남총동문체육대회'에서 기타 동아리 웨이브가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있다. = 오영태 기자

지난 24일 열린 '2026년 대남총동문체육대회'에서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있다. = 오영태 기자


[프라임경제] 대남초등학교 총동문들이 모교 운동장에 모여 학창 시절의 추억을 나누고 선후배 간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대남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24일 모교 운동장에서 '2026년 대남총동문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러 기수의 동문들이 참석해 체육활동과 공연을 함께하며 모교에 대한 애정과 동문 간 유대를 확인했다.

박정순 대남초등학교장은 환영사에서 동문들의 방문을 반기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교장은 학교가 석면 제거와 내진 보강, 보령인공지능교육센터 건립 등 변화를 거치며 새로운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지식 습득을 넘어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창조력을 키우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학교 공간이 배움의 터전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열린 '2026년 대남총동문체육대회'에서 한 동문이 노래자랑에 참여해 열창하고 있다. = 오영태 기자

지난 24일 열린 '2026년 대남총동문체육대회'에서 동문들이 함께 게임에 참여하며 화합을 다지고 있다. = 오영태 기자


이어 학생 수 감소로 학교의 존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대남초등학교는 아이들의 배움터이자 지역 어르신들의 쉼터로서 지역사회에 소중한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동문들에게도 모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엄승용 보령시장도 축사를 통해 총동문체육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행사 준비에 힘쓴 장경수 총동문회장과 주관 기수인 제30회 동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엄 시장은 어린 시절 운동회에서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친구들과 함께 뛰놀던 추억을 언급하며, 이번 체육대회가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이 학창 시절을 되새기고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의 승패보다 서로 격려하고 함께 어울리는 즐거움이 중요하다며 동문들의 건강과 행복도 기원했다.

장경수 총동문회장은 바쁜 일상에도 모교를 찾아준 동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각자의 삶은 달라졌지만 대남초등학교라는 이름 아래 동문들은 하나라며, 운동장에서 쌓은 추억과 선후배 간 우정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열린 '2026년 대남총동문체육대회'에서 2027년 주관 기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영태 기자

지난 24일 열린 '2026년 대남총동문체육대회'에서 2027년 주관 기수 동문들이 함께 게임에 참여해 경품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영태 기자


또한, 이번 체육대회가 일상의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서로를 격려하며 마음껏 웃고 즐기는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총동문회가 선후배 간 정을 이어가고 모교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동문들이 함께 참여하는 체육 프로그램과 기타 연주·노래 공연 등이 진행돼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은 서로 안부를 나누고 응원과 박수로 공연에 호응하며 세대를 넘어 화합을 다졌다.

이번 체육대회는 동문 간 교류를 이어가는 동시에 모교의 교육 환경 변화와 지역사회에서 학교가 갖는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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