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가 사업비 증액으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되는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충남도와 공동 대응에 나선다.
서산공항 건설사업은 총사업비가 기존 484억원에서 899억원으로 늘어나면서 타당성 재조사 대상이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기획예산처에 재조사를 요청했으며, 기획예산처는 지난 15일 한국개발연구원 KDI에 조사를 의뢰했다.
시는 재조사 과정에서 서산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지역에 미칠 파급효과가 충분히 검토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협력해 대응 논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공항의 안전성과 기능을 유지하면서 사업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경제성과 정책성을 뒷받침할 자료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재조사 과정에 지역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업계획을 합리적으로 보완해 재조사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국가재정법 개정안 처리 상황도 주요 대응 과제로 꼽았다. 해당 개정안은 타당성 조사 기준을 기존 총사업비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건의하는 한편, 재조사가 진행 중인 사업에도 개정 내용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적용례 마련 등 제도 보완을 요청할 계획이다. 광주 군 공항의 서산기지 임시 분산배치 계획과 관련해서도 서산공항 추진 및 향후 민항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을 살피고, 국방부와 필요한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충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재조사 과정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사업비 조정과 경제성·정책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 서산공항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