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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충남권 국립호국원 유치 공감대 확산…국회서 세미나

국회의원회관서 보훈시설 발전 방향 논의…역사문화 자원·접근성 개선 방안 제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10.23 11:39:36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이 충남권 국립호국원 유치를 위한 정책적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부여의 역사문화적 자산과 교통 접근성 개선 계획을 바탕으로 국가보훈시설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충남권 국립호국원의 부여 유치와 국가보훈시설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부여군


부여군은 충남권 국립호국원의 부여 유치와 국가보훈시설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윤용근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국립부여호국원 유치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조정훈·최은석·김승수 의원, 보훈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대식 충남대학교 지역환경토목학과 교수는 백제의 마지막 왕도인 부여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활용해 추모와 역사·문화, 미래세대 보훈교육이 결합된 복합 보훈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교통 접근성 확보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김 교수는 전국 국립호국원 가운데 개원 이후 교통량 증가로 진입도로 확충 공사를 진행한 사례를 소개하며, 참배객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고려한 기반시설 마련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부여군은 국도 4호선에서 국립호국원 후보지로 연결되는 약 1.3㎞ 구간의 진입도로 확포장을 계획하는 등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정구 유치위원장은 홍산대첩의 전적지인 홍산면의 역사적 배경과 홍양리 비홍산의 옛 지명 유래 등을 언급하며 후보지의 자연환경과 입지적 가치를 강조했다. 아울러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충남 서남부권의 현실을 짚으며 국립호국원 조성이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국립호국원 유치 논의가 추모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 활용과 보훈교육, 교통 기반시설 확충 등을 함께 검토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이동유 부여군 부군수는 "이번 세미나는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의 필요성과 부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품격 있는 추모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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