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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서울광장서 '왔니껴 안동장터' 26일 개막

28일까지 사흘간 농축특산물 직거래·민속공연·전통문화 체험 운영...지역 농가 판로 확대와 안동 관광자원 홍보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0.23 09:07:52
[프라임경제] 안동의 농축특산물과 전통문화가 서울 도심에서 수도권 소비자들과 만난다. 지역 생산품의 판매 확대와 함께 안동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행사가 서울광장에서 사흘간 펼쳐진다.

2026 왔니껴 안동장터 홍보 포스터. ⓒ 안동시


안동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26 왔니껴 안동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장터는 지역에서 생산·가공한 먹거리를 수도권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농가와 관련 업체가 새로운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순한 특산물 판매 행사에서 벗어나 민속놀이와 공연, 전통주 및 공예 체험을 결합해 안동의 식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함께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터 판매장에는 안동 백진주쌀과 사과, 한우를 비롯해 간고등어와 찜닭, 산약(마), 헴프 관련 특산품 등 안동을 대표하는 다양한 제품이 나온다.

소비자는 여러 지역 특산품을 한곳에서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생산자들은 제품을 직접 알리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는 이번 행사가 수도권 시장 진출의 접점을 넓히고 지역 농축산물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동의 전통과 흥을 전하는 무대도 마련된다. 행사 첫날에는 안동 차전놀이 시연이 진행돼 지역의 대표 민속놀이를 선보인다. 탈놀이 댄스단 공연도 이어져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접할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서울 시민과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안동의 문화유산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홍보체험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26일과 27일 운영되는 '기미주안'에서는 안동 전통주 8종과 어울리는 안주를 함께 맛보며 지역의 술과 음식문화를 알아볼 수 있다. 프로그램에는 해설이 곁들여지며, 사전 예약 잔여 좌석이 있을 경우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전통 섬유문화인 안동포의 제작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시연도 열린다. 금소마을의 안동포 직조 전수자가 베틀을 이용한 직조 과정을 직접 보여주며, 하루 세 차례씩 행사 기간 내내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홍보체험관에서는 안동의 주요 관광 명소와 축제 관련 영상을 상영해 방문객들이 지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접하도록 돕는다.

지역과 수도권 시민을 연결하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도 진행된다.

안동시는 행사장에 별도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현장에서 10만원 이상 기부한 선착순 100명에게 기존 답례품 외에 안동사랑상품권 2만원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기부 참여를 지역 특산물 소비와 연계해 안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장터가 서울 시민에게 안동의 먹거리와 전통문화, 지역의 정서를 폭넓게 소개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생산자의 판로 확대와 문화·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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