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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지역 감염병 감시망 강화···74개 기관 실무 교육 실시

학교·의료기관·복지시설 관계자 참여...감염병 조기 발견·신속 신고 역량 제고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0.22 16:27:20
[프라임경제] 지역사회 감염병은 발생 징후를 얼마나 빨리 포착하고 관계 기관에 전달하느냐에 따라 확산 방지의 성패가 갈릴 수 있다.

의성군이 지난 21일 의성군보건소에서 관내 질병정보 모니터링 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6년 질병정보 모니터링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의성군


의성군이 일선 현장의 감염병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대응 공조체계를 다지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의성군은 지난 21일 군보건소에서 관내 질병정보 모니터링 기관 74개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 

학교와 의료기관,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방역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해 감염병 감시와 신고 과정에서 필요한 실무 지식을 공유했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 발생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의심 사례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 담당자들의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감염병이 집단발생으로 번지기 전에 이상 징후를 인지하고, 관련 정보를 보건당국에 전달하는 현장 감시체계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빙된 경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 박성준 부단장은 최근 감염병 발생 추세와 역학조사가 이뤄지는 목적 및 절차 등을 설명했다.

특히 실제 발생 사례를 활용해 감염병 의심 상황에서 신속한 판단과 정확한 정보 전달이 후속 대응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했다.

교육은 강의에만 그치지 않고 참석자들이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감염병 대응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했으며, OX 퀴즈를 통해 주요 내용을 되짚고 실무 이해도를 높였다.

의성군은 현재 지역 내 74개 기관을 질병정보 모니터링 체계에 참여시켜 감염병 감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상적으로 주민과 접촉하는 기관들이 감염병 의심 증상이나 집단발생 가능성을 살피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도록 해, 보건당국이 상황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의성군은 이러한 협력망이 실제 감염병 발생 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기관별 역할과 신고·보고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감염병 발생 이후의 대응뿐 아니라 발생 가능성을 미리 포착하는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지역사회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으려면 초기 징후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질병정보 모니터링 기관과의 협력 수준을 높이고, 감염병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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