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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 충북지사, 제주서 중소기업 CEO 400명에 투자 세일즈

서울 이어 제주서 투자유치 행보…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산업 기반 소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10.21 18:09:30
[프라임경제] 신용한 충북도지사가 전국 중소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충북의 투자환경을 알리며 기업 유치에 나섰다. 수도권 기업과 경제단체를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활동을 제주로 확대해 중소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충북도청 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충북도는 신 지사가 21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6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 참석해 전국 협동조합 이사장과 중소기업 대표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충북의 주요 산업 기반과 기업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중소기업의 투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성장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역 산업 생태계와 중소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7월 취임한 신 지사는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메인비즈협회 조찬 강연에 이어 이번 제주 포럼에서도 직접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기업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여건을 설명하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의 충북 이전과 투자를 요청했다.

신 지사는 설명회에서 "여러분을 충북으로 모시고자 직접 세일즈하러 왔다"며 "기업 규모보다 성장 가능성을 보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이라면 충북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의 투자유치 실적과 경제지표를 제시하며 기업 유치 의지를 강조했다. 신 지사는 "충북은 도정 사상 최단기간 최대 규모인 투자유치 105조원을 달성했고, GRDP 성장률도 6분기 연속 전국 최고 수준으로 경제가 매우 좋다"며 투자를 당부했다.

충북도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집적 기반과 수도권에서 1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는 입지 여건, 행정·재정 지원제도 등을 주요 투자 강점으로 소개했다.

포럼 개막일인 20일부터 21일까지는 별도의 투자유치 상담부스도 운영했다. 현장 상담과 기업 관계자 네트워크 확보를 통해 잠재 투자기업을 발굴하고 충북의 투자환경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병행했다.

충북도는 이번 행사에서 확보한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후속 상담과 투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회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 검토와 사업 협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별 유치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번 설명회가 실제 투자 결정이나 신규 투자 유치로 이어질지는 후속 상담과 기업별 투자 검토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상담 기업의 투자 의향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인하는 것이 향후 유치 성과를 가늠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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