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가 겨울철새의 본격적인 도래 시기에 맞춰 천수만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자연 관찰 기회를 제공하는 철새기행전을 개최한다.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 개최 홍보물. ⓒ 서산시
시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산버드랜드와 서산 천수만 일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서산 천수만 철새여행'을 주제로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을 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20일 기준 서산 천수만에는 겨울철새 10만 개체 이상이 도래했다. 기러기류를 비롯해 황오리, 노랑부리저어새, 쇠오리 등 다양한 조류가 관측되면서 철새 관찰을 위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정해진 시간 동안 관찰한 철새의 종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가리는 '천수만 탐조대회'가 열린다. 참가자들이 직접 철새를 찾아 관찰하고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서산 천수만 철새 그림그리기 대회'도 함께 마련된다.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창리 바다낚시 체험을 비롯해 철새 풍경 만들기, 바다소라 피리 만들기 등이 방문객을 맞는다. 조류관찰과 산새 먹이 만들기 등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김동환 마술사 공연과 클래식 연주 등 문화 프로그램도 이어져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생태 관찰과 문화 체험을 함께 즐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심영복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매년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11월 매주 주말 철새 탐조투어를 운영해 천수만을 찾는 겨울철새를 관찰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생태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