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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재정 건전성·대형사업 점검 주문

44개 부서·기관 대상 9일간 감사…지방채 상환·공약 재원·국도비 사업 개선 요구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10.21 16:07:44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의회가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고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와 대규모 사업의 타당성 검토,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행정 개선을 주문했다.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모습. ⓒ 의회사무국


보령시의회는 제278회 제1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진행한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감사 대상은 44개 부서와 기관으로, 의원들은 주요 정책과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행정상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유병효 위원장을 중심으로 △재정 건전성과 예산 집행 효율성 확보 △법령 준수와 행정절차 투명성 강화 △대규모 사업 및 민간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시민 안전을 위한 예방 중심 행정 △해양·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교육·체육·보건 분야 형평성 제고 등을 주요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재정 분야에서는 지방채 상환계획과 공약사업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국·도비 보조사업의 시비 미부담액을 해소할 것을 요구했다. 주요 투자사업은 재정 부담과 위험 요인을 사전에 의회에 보고해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경제와 정주 여건 개선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관광정책이 실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과를 점검하고, 청년 일자리와 정착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도서지역 주민의 교통·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반면 국제모터페스티벌의 관광객 유치 성과와 일자리 분야 수상, 무궁화수목원의 우수 명소 선정 등은 긍정적인 사례로 꼽았다. 시의회는 이러한 성과가 특정 사업에 머물지 않고 시정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활용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유병효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출된 처리 요구사항을 지체 없이 이행하고, 그 결과를 의회에 보고해야 한다"며 "이번 감사가 단순한 지적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시정 개선과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오는 27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공식 채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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