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영유아의 잠투정과 밤중 각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수면 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교육이 포항에서 열려 관심을 끌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20일 포은흥해도서관 음악강당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유아의 건강한 수면 습관 형성과 부모들의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우리 아이 바른 수면 솔루션' 특강을 진행했다. ⓒ 포항시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20일 포은흥해도서관 음악강당에서 '우리 아이 바른 수면 솔루션'을 주제로 시민 대상 육아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영유아의 수면 문제를 이해하고 부모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양육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를 재우는 과정에서 반복되는 어려움은 부모의 피로와 심리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북구보건소는 영유아기 수면의 중요성을 알리고, 양육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가 교육과 상담을 함께 구성했다.
참여 대상도 폭넓게 설정했다.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뿐 아니라 출산을 앞둔 임산부와 예비 부모,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 등 육아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강연은 모집을 시작하자마자 선착순 접수가 마감됐으며, 행사에는 약 300명의 시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자로 초청된 곽윤철 소장은 유튜브 채널 '곽윤철 아이연구소'를 운영하는 수면 전문가로, 저서 '통곡 없이 잠 잘 자는 아기의 비밀'을 통해서도 알려져 있다.
곽 소장은 영유아의 수면 특성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관리 요령과 부모가 알아두면 유용한 실천 방법을 소개했다.
교육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소통의 시간도 이어졌다. 부모들은 아이가 잠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밤에 여러 차례 깨는 등 가정에서 겪는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개별 양육 상황에 맞춰 궁금증을 해소할 기회가 제공되면서 실용적인 육아 정보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양육자는 아이의 잦은 밤중 각성으로 가족 전체가 피로를 겪어 왔다며, 강연에서 접한 사례와 대응 방법이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부모들이 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전문가와 함께 풀어갈 수 있는 자리가 꾸준히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영유아 건강관리와 부모 지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양육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숙향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영유아의 수면이 성장과 발달은 물론 가족 구성원의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강연이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양육 과정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완화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과 연계한 부모 교육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영유아 수면과 관련한 교육 및 사업 안내는 포항시 북구보건소 생애초기 건강관리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