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억원 금융위원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기 금융위원회 옴부즈만 위촉식'을 개최했다. ⓒ 금융위원회
[프라임경제] 금융당국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제6기 옴부즈만을 출범시켰다. 인공지능(AI) 확산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소비자 불편과 제도적 사각지대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0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기 금융위원회 옴부즈만 위촉식'을 개최했다.
옴부즈만은 기관 내부의 문제나 불합리한 제도를 외부의 독립적인 시각에서 점검하는 제도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옴부즈만은 금융당국의 행정규제와 금융소비자 보호제도를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금융위 옴부즈만은 2016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333건의 개선 과제를 검토해 이 중 162건을 수용했다. 앞서 지난 8월까지 활동한 제5기 옴부즈만은 청소년 후불교통카드 이용 한도 상향 등의 개선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제6기 옴부즈만에는 문미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을 위원장으로 총 5명의 업권별 외부 전문가가 위촉됐다. 임기는 2년이다.
업권별로는 은행 분야 위원에 김현수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이 위촉됐다. 금융투자 분야와 보험 분야 위원에는 각각 서준식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이 이름을 올렸다. 소비자·중소 분야 위원은 주소현 이화여자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가 맡는다.
금융위는 문미란 신임 옴부즈만 위원장이 금융소비자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 논의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옴부즈만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AI·디지털 금융의 확산 등으로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새로운 금융소비자 불편과 제도적 사각지대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이를 적시에 발굴·개선하는 옴부즈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금융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