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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예술과 가을 풍경 결합한 '생각을 담는 미술관' 선봬

유리공예 체험에 내관지 단풍길 걷기 더해 프로그램 다채화...회당 20명씩 총 120명 참여, 수성문화재단 누리집서 신청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0.20 11:26:20
[프라임경제] 대구 수성구가 미술 작품 감상과 공예 활동, 자연 속 산책을 연계한 가을철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여가 기회를 제공한다.

생각을 담는 미술관 포스터. ⓒ 대구 수성구


수성구는 수성문화재단, 대구미술관과 공동으로 오는 23일부터 11월1일까지 '생각을 담는 미술관' 가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미술관과 자연 명소를 연결해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가을 풍경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려는 취지도 담겼다.

프로그램의 출발점은 지난 4월 진행된 봄 행사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처음 운영한 당시 4회 일정에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모집이 일찍 마무리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이후 가을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달라는 의견이 이어지면서 이번에는 일정을 6회로 늘리고 체험 내용에도 변화를 줬다.

가을 일정은 대구미술관 작품 감상에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전시 해설을 들으며 작품을 살펴본 뒤 유리공예 기법을 활용한 선캐처를 직접 제작한다. 

미술관 앞 잔디밭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다음에는 '생각을 담는 길' 5코스에 포함된 내관지 일대를 걸으며 가을 단풍을 감상할 예정이다.

기존 봄 프로그램에서 진행했던 야외 드로잉 대신 선캐처 제작을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작품을 눈으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기 활동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구성을 다양화했다.

행사는 10월 23~25일과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두 차례 주말 일정으로 나눠 열린다.

전체 모집 인원은 120명으로, 각 회차에 2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신청은 수성문화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받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봄 프로그램에 보내준 시민들의 성원과 가을 운영에 대한 요청을 반영해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특성을 살린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수성구만의 문화적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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