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 수성구가 미술 작품 감상과 공예 활동, 자연 속 산책을 연계한 가을철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여가 기회를 제공한다.
수성구는 수성문화재단, 대구미술관과 공동으로 오는 23일부터 11월1일까지 '생각을 담는 미술관' 가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미술관과 자연 명소를 연결해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가을 풍경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려는 취지도 담겼다.
프로그램의 출발점은 지난 4월 진행된 봄 행사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처음 운영한 당시 4회 일정에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모집이 일찍 마무리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이후 가을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달라는 의견이 이어지면서 이번에는 일정을 6회로 늘리고 체험 내용에도 변화를 줬다.
가을 일정은 대구미술관 작품 감상에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전시 해설을 들으며 작품을 살펴본 뒤 유리공예 기법을 활용한 선캐처를 직접 제작한다.
미술관 앞 잔디밭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다음에는 '생각을 담는 길' 5코스에 포함된 내관지 일대를 걸으며 가을 단풍을 감상할 예정이다.
기존 봄 프로그램에서 진행했던 야외 드로잉 대신 선캐처 제작을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작품을 눈으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기 활동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구성을 다양화했다.
행사는 10월 23~25일과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두 차례 주말 일정으로 나눠 열린다.
전체 모집 인원은 120명으로, 각 회차에 2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신청은 수성문화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받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봄 프로그램에 보내준 시민들의 성원과 가을 운영에 대한 요청을 반영해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특성을 살린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수성구만의 문화적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