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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핵심소재 기업' 에스에프씨, 코스피 상장 도전…최대 1805억원 공모

청색 호스트·도판트 자체 개발·양산…20년 연구개발 역량 확보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10.20 09:07:58

ⓒ 에스에프씨


[프라임경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소재 전문기업 에스에프씨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에스에프씨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5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 범위는 3만1600~3만61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1580억~1805억원이다. 내달 9~1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달 18~19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스에프씨는 OLED 발광층에 사용되는 핵심소재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청색 호스트(Host)와 도판트(Dopant)를 모두 자체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 호스트는 발광층에서 생성된 에너지를 도판트에 전달하고, 도판트는 전달받은 에너지를 빛으로 변환해 색을 구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청색 발광소재는 높은 에너지 특성으로 인해 효율과 수명을 동시에 확보하기 어려워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에스에프씨는 20년 이상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분자설계부터 합성, 정제, 분석, 양산까지의 전 과정을 내재화했다.

이같은 에스에프씨의 기술 경쟁력은 안정적인 실적으로 이어졌다. 에스에프씨는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1058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3%, 영업이익은 258.6% 증가했다. 올해 신규 소재 제품의 매출 확대가 외형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동시에 견인했다.

에스에프씨는 주력 OLED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바이오·반도체 소재를 신규 성장축으로 육성 중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독자 개발한 원천 소재와 합성 역량을 결합해 분자진단과 치료제 등에 활용되는 고품위의 핵산 기반 올리고(Oligonucleotide) 소재를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이미 손익 분기점을 넘어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도 정밀 유기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국산화 및 최첨단 연구개발 수요를 흡수하며 공정 소재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김용관 에스에프씨 대표이사는 "에스에프씨는 20년 이상 OLED 청색 발광소재를 연구개발하며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 변화에 대응해왔다"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적극 투자하고, 성장 전략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해 첨단 소재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에프씨는 내달 9~1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같은달 18~19일 일반청약을 거쳐 1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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