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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30조 규모' 파이프라인에 상반기 수출 기대감까지…"기업 가치 상승 시점"

"현대위아 방산 '3584억 빅딜' 단행…K2 전차 포신 완전 내재화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10.20 07:12:18
"현대위아 방산 '3584억 빅딜' 단행…K2 전차 포신 완전 내재화 주목"

ⓒ 현대로템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20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신규 수출 계약 체결과 방산사업 인수에 따른 실적 및 기업 가치 상승 여력은 여전히 큰 상황이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0.1% 늘어난 1조6207억원, 11.0% 줄어든 2471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2760억원을 1하회했다.

환율 변동의 영향으로 방산 부문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를 17% 하회한 1조13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폴란드 K2 전차 2차 실행 계약(EC2) 물량의 인도가 시작되면서 충당금 환입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방산 부문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4%p 개선된 28.1%를 기록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현대위아의 포신,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대드론 방어체계(ADS), 근접방어무기체계(CIWS) 등 방산사업을 3584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 사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3931억원, 영업이익은 456억원(영업이익률 11.6%)이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의 핵심은 K2 전차의 주요 부품인 포신 기술 내재화에 있다"며 "특히 수출 사업에서 요구되는 현지 생산 및 기술 이전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화포 기술을 기반으로 대드론 및 해상 방어체계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며 "포신 수직계열화를 통한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더해 신규 무기체계로의 확장이 발생할 것"이라고 짚었다.

장 연구원은 "30조원의 수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지만, 계약 체결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이를 반영한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1조95억원(영업이익률 15.3%)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내년 상반기 내 수출 계약이 체결될 경우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현대위아 방산 부문 양수 역시 내년 1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신규 수출 계약 체결과 방산사업 인수에 따른 실적 및 기업가치 상승 여력은 여전히 크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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