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미인식된 '헌터라제' 매출액 발생에 ABO 홀딩스 적자폭 축소까지"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20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분기별 실적의 계절성이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알리글로'의 장기적인 성장성에 따른 주가 우상향이 관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녹십자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3% 감소한 5283억원, 44.9% 성장한 423억원(영업이익률 8.0%)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하회, 영업이익은 상회할 전망이다.
이달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우선 매출액 하회의 가장 큰 원인은 건기식 판매회사인 녹십자웰빙의 매각, 팍스로비드 매출 감소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2분기에 미인식됐던 독감백신 원액 매출 200억원이 3분기에 인식될 예정이며, 2분기에 이연된 '알리글로' 매출액도 7월에는 매출이 인식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가 성수기인 독감백신은 고마진 제품으로 이번 3분기 이익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자회사 중에서는 미국 혈액원인 ABO 홀딩스가 가동률이 상승하며 지난 3분기 60억원 적자에서 이번 분기에는 10억원 적자로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전통적으로 3분기가 최대 성수이며, 4분기는 비용 집행이 집중되면서 적자를 기록하는 시기였다"면서도 "하지만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4분기에도 고마진 '알리글로' 매출증가로 영업이익 흑자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끝으로 "2분기에 미인식된 '헌터라제' 매출액이 4분기에 발생되면서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ABO 홀딩스의 적자폭 축소도 이익 개선세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