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커피전문점 할리스의 멤버십 시스템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회사는 2020년 2월 11일 이전 가입 고객에게 멤버십 비밀번호를 바꾸고, 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다른 서비스도 변경해달라고 당부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지난 16일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관련 사과 및 안내'를 게시했다. 할리스는 멤버십 시스템에 인가되지 않은 접근이 발생해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할리스가 추정한 유출 시점은 9월3일부터 10월7일까지다. 유출 대상은 2020년 2월11일 이전 멤버십 가입 고객이다. 유출 항목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중복가입확인정보(DI)와 서비스 이용 관련 정보 등이 포함됐다.
다만 회사는 공지에서 구체적인 피해 고객 수와 유출 정보의 외부 악용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할리스는 비인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인증 절차를 강화했으며, 비정상적인 로그인 시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관계 기관에 사고를 신고하고 조사에도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고객들에게 멤버십 계정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다른 서비스의 비밀번호도 바꿔달라고 안내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문자·이메일에 응답하거나 링크를 누르지 말라는 당부도 함께 전했다. 할리스는 문자로 링크를 보내거나 비밀번호와 금융·결제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할리스는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유출 관련 문의는 할리스 고객센터와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118)를 통해 할 수 있다.

할리스 개인정보 유출 관련 사과 및 안내. ⓒ 할리스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