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원내 감염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전사적 감염예방 실천 문화 확산에 나섰다.

경상국립대병원이 2026 감염관리 홍보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 경상국립대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화정석)은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2026년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원내에서 진행한 '2026년 감염관리 홍보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병원 감염관리실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수칙 전달을 넘어, 의료진을 포함한 전 직원과 환자·보호자, 내원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꾸려져 높은 호응을 얻었다.
우선 직원 대상 프로그램은 흥미와 실효성을 동시에 잡았다. 13일부터 사흘간 모바일 QR 코드를 활용해 진행된 온라인 행사 'SPEED HUNT-감염관리 오류를 찾아라!'는 일상 업무 중 놓치기 쉬운 5가지 오류를 찾아내는 순위 경쟁 방식으로 진행돼 감염관리 수칙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유도했다.
또 직원 식당 일대에서는 대면 챌린지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오염도(ATP) 측정 장비로 손 청결도를 수치화해 확인하고 형광로션과 뷰박스를 통해 위생 취약 부위를 점검하며 철저한 손위생 실천의 필요성을 거듭 확인했다. 현장에는 홍보 포토 부스도 함께 설치돼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었다.
환자와 내원객을 위한 감염예방 접점도 대폭 넓혔다. 13일 본관과 14일 암센터 로비에서는 내원객 대상 손위생 교육 부스가 운영됐다.
환자와 보호자들은 자신의 손 청결도를 현장에서 직접 측정해보며 올바른 손 씻기 방법과 일상 감염예방 수칙을 안내받았고, 즉석 기념사진 인화 이벤트에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병원은 행사 기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여자에게 상품을 전달한 데 이어, 평소 감염관리 활동에 모범을 보인 직원과 부서를 엄선해 포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우수 사례는 사내 미디어보드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실천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화정석 병원장은 "의료관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병원 종사자 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기본 수칙을 생활화하는 연대의식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행사가 일상 속 실천을 다지는 든든한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환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의료 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