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이 화면 밖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온라인에서 눈여겨본 옷을 직접 입어보고, 소재와 핏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면서다.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가 성수동에 쇼핑몰 상품을 모은 팝업스토어를 선보인 데 이어 W컨셉은 한남동에 첫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오프라인 경험 강화에 나섰다.

W컨셉 플래그십 스토어 'W한남' 전경. ⓒ W컨셉
W컨셉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W한남'을 공식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창사 이래 처음 선보이는 단독 플래그십으로, 온라인에서 쌓아온 상품 선별·제안 역량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W한남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 영업면적 116평(약 384㎡) 규모다. 패션을 중심으로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함께 선보이며, 층마다 상품군과 테마를 달리했다.
입지는 K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모여 있는 한남동을 택했다. 이곳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한국적 미를 강조한 상품을 소개하고, 온라인에서 접하던 상품을 직접 살펴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하 1층 뷰티존에는 헉슬리·킨포크노츠·취·키스·페사드 등 뷰티·향 브랜드가 들어선다. 고객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취향에 맞는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1층과 2층은 W컨셉의 패션 큐레이션을 보여주는 쇼룸으로 운영한다. 프론트로우·모한·모노로우와 신진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에 선발된 하우투러브미 등을 선보인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소개해온 브랜드에 W컨셉 단독 상품인 'Wonly'를 더해 차별화를 꾀했다.
3층 라이프존에서는 더 조선호텔·아르떼미데·오도코펜하겐·펌리빙·TWB·센느파리·인소일 등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전시한다. 오픈 기간에는 더 조선호텔의 별도 체험 공간도 마련해 러그와 룸슈즈 등 패브릭 상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한남동 상권과 연계한 행사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18개 파트너사와 함께 W한남 방문객의 인근 브랜드 매장 방문을 유도한다. W한남에 비치된 지도를 받아 시야쥬·룩캐스트·틸아이다이·루에브르·토니웩·망고매니플리즈 등의 매장을 방문하고 인증하면 무작위로 선물을 증정한다.
W컨셉은 향후 매장에서 라이브 촬영 등을 진행하며 W한남을 고객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오프라인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W컨셉 관계자는 "W한남은 W컨셉의 큐레이션 역량과 디자이너 브랜드의 독창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라이브 촬영 등도 진행해 고객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오프라인 거점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