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마트(139480)가 758억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환원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에 이어 남은 보유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하면서 당초 제시한 2개년 소각 목표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마트는 보통주 57만7117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소각 금액은 758억5000만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2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2025년과 2026년 각각 28만주씩 총 56만주의 자사주를 단계적으로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전체 주식의 약 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마트는 지난해 4월 자사주 28만주를 소각한 데 이어 이번에는 당초 올해 계획인 28만주의 두 배가 넘는 물량을 소각하기로 했다. 이번 소각이 완료되면 2개년 누적 소각 물량은 85만7117주로, 기존 목표보다 29만7117주 많아진다.
이번 결정으로 이마트가 보유한 잔여 자사주는 모두 소각될 예정이다. 회사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존 계획보다 소각 규모를 선제적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소각 계획을 뛰어넘어 선제적인 조치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대내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