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운영하는 의약품 정보 포털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이용자 1195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식약처는 유출 사실을 공개하고 보안 조치를 진행하는 한편, 명의도용과 보이스피싱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지난 14일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 안내 및 사과문'을 게시했다. 지난 12일 자정께 홈페이지에 대한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임상시험 관련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1195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노출된 정보는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3개 항목이다.
식약처는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시스템 내 검증 기능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항목의 조회 내용을 삭제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과 추가 보안 조치도 진행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사실을 신고했다.
식약처는 사과문에서 "의약품안전나라를 이용해 주시는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출된 개인정보가 명의도용이나 보이스피싱, 파밍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를 요청했다.
이용자들에게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연락에도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명의도용 확인 서비스를 활용해 본인 명의의 부정 이용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달라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