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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크린텍, '삼성전자에 삼성전기까지' AI 메모리 증설 '수혜'…"초순수 레퍼런스 확대"

"2조5000억 투자 발표 속 하노이 현지 법인 통한 추가 수주 기대감 증폭"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10.15 08:14:23
"2조5000억 투자 발표 속 하노이 현지 법인 통한 추가 수주 기대감 증폭"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15일 한성크린텍(066980)에 대해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전기 베트남 공장까지 초순수 레퍼런스를 확대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국내 반도체 증설 가속으로 파이프라인이 수주로 전환되는 구간에 진입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 한성크린텍

올해 신규 수주가 이미 지난해 설계·조달·시공(EPC) 매출액을 넘어선 가운데, 자회사 이엔워터솔루션의 폐액 자원화 사업이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한성크린텍은 반도체 팹의 초순수(UPW)·폐수처리(WWT) 시스템을 설계·시공하는 환경수처리 EPC 기업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환경수처리 EPC 62.1% △환경시설 운영·유지보수(O&M) 20.4% △액상 지정폐기물 15.3% △기타 2.2%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한성크린텍은 지난 6일 삼성E&A와 230억원 규모 '베트남 삼성전기 SEMV2 PJT 기자재 DI PKG'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지난해 EPC 부문 수출액의 5배를 넘는 규모로, 국내 반도체 팹 중심이던 레퍼런스가 해외 패키지 기판으로 확장된 점이 핵심이다. 

전우빈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베트남 법인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증설에 약 2조5000억원 투자를 발표한 만큼 하노이 현지법인을 통한 후속 수주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어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평택 P5 팹2 착공을 약 6개월 앞당겼고, SK하이닉스는 용인 4개 팹 완공 목표를 2045년에서 2033년으로 당겼다"고 설명했다.

관련해 "동사 올해 신규 수주는 구매의향서(LOI) 포함 약 1602억원으로 이미 2025년 EPC 매출액인 1223억원을 넘어섰다"며 "삼성 P5 후속 Phase·P6, SK 용인 Y1 후속 Phase·Y2~Y4 WWT 등 향후 수년간의 파이프라인도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동사의 100% 자회사 이엔워터솔루션은 반도체 고농도 폐액에서 암모니아·불소 성분을 포집해 자원화하고 있다"며 "2025년 가동한 연 6000톤 규모 황산암모늄 설비는 올해 상반기 기준 월 300톤을 판매했고, 중국 황산 수출 감소에 따른 단가·물량 증가로 하반기 월 400~500톤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

끝으로 "미국과 중국이 전략광물로 관리하는 형석은 파일럿에서 순도 97%를 확보했으며, 2027년 2월부터 연 3,500톤 규모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처리 수수료에 부산물 판매가 더해져 액상 지정폐기물 부문의 수익성 반등 카드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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