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의 수출과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출 증가가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고용과 사업장 수, 인구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과학산업진흥원 SCIENCE & ECONOMIC 9월호 표지. ⓒ 천안시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은 지난달 발간한 경제동향 자료 'SCIENCE & ECONOMIC'을 통해 천안시의 주요 경제지표가 수출과 고용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천안시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7.8% 증가했다. 특히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333% 늘어나며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진흥원은 구글과 아마존 등 대형 클라우드 기업의 설비 투자 확대와 AI 인프라 수요 증가가 반도체 수출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고용과 사업장 관련 지표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천안시 고용은 전년 대비 3.3% 늘었으며, 사업장 수는 2.5% 증가했다. 수출 확대와 함께 지역 내 산업활동도 활기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구 역시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천안시 인구는 지난해 5월 7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달에는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한 71만472명으로 집계됐다. 수출과 고용 등 실물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인구 증가세도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의 성장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는 게 진흥원의 분석이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매월 수출과 고용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를 분석하고 지역경제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천안시의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지역기업이 대외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분석 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종택 천안과학산업진흥원장 직무대리는 "앞으로도 경제동향 분석을 통해 경제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시의 경제 정책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