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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애플과 AI홈 공략…차세대 IoT 7종 출격

씽큐·애플 생태계 연동…AI 기반 스마트홈 기능 강화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6.10.14 09:37:00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애플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기기 7종을 공개하며 인공지능(AI) 홈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양사의 플랫폼과 기술력을 결합해 스마트홈 기기 간 연결성을 높이고, AI 기반 자동화와 보안 기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가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애플(Apple)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IoT 기기 7종을 발표했다. ⓒ LG전자


LG전자는 애플과 13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차세대 IoT 기기들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실내 카메라, 투광조명 탑재 여부에 따라 구분되는 실외 카메라 2종과 △도어벨 △도어락 △온도 조절기 △온도 센서 등 총 7종이다. 

제품은 연내 미국과 캐나다, 영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제품은 LG전자가 축적해 온 주거 공간 관련 고객 경험과 제조 역량에 애플의 플랫폼 및 사용자 경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제품 기획 초기 단계부터 협력하며 일상에서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AI홈 환경 구현에 주력했다.

업계에 따르면 양사의 공동 개발 제품은 LG전자 브랜드로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제조와 판매, 고객지원을 맡고 애플은 디자인과 기능 개발 등에 참여한다.

신제품은 LG전자의 AI홈 플랫폼 'LG 씽큐'와 애플 생태계에 연동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기기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간편하게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기기 사용 이력은 클라우드에 개인화된 데이터로 저장돼 관리할 수 있다.

온도 조절기는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을 통해 사용자의 동선과 시간대, 날씨 등을 고려해 실내 온도를 조절한다. 

다중 센서를 탑재한 도어락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출입 의도를 파악해 별도의 조작 없이 문을 열어주는 기능을 갖췄다. 문 열림 상태와 훼손 시도, 무단 출입 등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모바일 기기로 알림을 전송해 보안성을 높인다.

실내·외 카메라와 도어벨 등 영상 촬영 기능을 갖춘 제품에는 '비전 AI(Vision AI)' 기술이 적용됐다. 실외 카메라와 도어벨은 사람, 동물 등을 구분해 상황에 맞는 알림을 제공한다.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LG전자의 보안 솔루션 'LG 쉴드'와 애플의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적용했다.

애플은 아마존의 링, 구글의 네스트 등에 비해 스마트홈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협력은 새롭게 강화된 음성비서 '시리'를 중심으로 스마트홈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해 생태계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AI홈 생태계의 핵심 요소인 IoT 기기 라인업을 확대한다. 

AI홈 허브 '씽큐 온'과 플랫폼 '씽큐', AI 가전을 연결하는 기존 생태계에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를 추가해 기기 간 연동과 자동화 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25억대 이상의 활성 기기를 보유한 애플 생태계와의 연동을 통해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체 AI홈 플랫폼과 가전 경쟁력에 외부 플랫폼과의 연결성을 더해 스마트홈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정기현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장은 "LG전자의 가전 및 집 안 공간에 대한 전문성과 애플의 독보적인 사용자 경험, 양사의 강력한 보안 역량을 결합해 안전하고 직관적인 AI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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