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NIFM으로 설비·공정 데이터 분석…산업 특화 피지컬 AI 경쟁력 강화
[프라임경제] 산업용 AI-OS 기업 심플랫폼(444530)은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자체 개발 중인 수치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NIFM(Numerical Intelligence Foundation Model)'을 결합해 제조 현장의 판단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LLM이 문서 작성과 검색 등 업무 영역으로 확산되면서 산업 현장에서도 AI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특히 제조 분야에서는 언어·문서 정보와 함께 온도, 진동, 전류, 압력, 수율 등 설비·공정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제 운영에 활용하는 역량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심플랫폼의 NIFM은 수치 데이터의 패턴뿐 아니라 데이터 간 관계와 그 배경에 있는 법칙을 학습하는 모델이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설비 이상 징후 탐지와 원인 분석, 공정 운영 의사결정 등을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제조 현장의 수치 데이터를 다루는 자체 모델을 확보해 산업 특화 AI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NIFM과 LLM의 연계는 수치 분석 결과를 작업자의 질의와 현장 문서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NIFM이 설비·공정 상태를 분석하면 LLM은 작업자의 자연어 질문을 이해하고 매뉴얼과 표준작업절차(SOP) 등 관련 정보를 활용한다. 심플랫폼은 두 모델의 강점을 결합해 이상 상황 파악부터 원인 분석, 대응에 필요한 정보 제공까지 이어지는 산업 AI 구조를 구현하고 있다.
심플랫폼은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로봇과 인프라 등 수치 데이터 기반 판단이 필요한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산업용 AI-OS와 수치지능을 연계해 설비·공정·로봇 데이터를 활용하는 피지컬 AI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운영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인대근 심플랫폼 대표는 "LLM이 언어와 지식을 다루는 데 강점이 있다면 제조 현장에는 설비와 공정에서 발생하는 숫자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지능이 필요하다"며 "언어지능과 수치지능을 결합해 현장의 상태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를 구현하고,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프라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