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KF-21부터 우주로버까지…2026 사천에어쇼 22일 개막

블랙이글스 7회 곡예비행·호주 곡예팀 참가…우주항공방위산업전 결합해 산업 외연 확장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6.10.13 17:05:05
[프라임경제]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전초기지인 경남 사천에서 미래 방위산업과 첨단 항공 기술의 진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2026 사천에어쇼'가 10월22일 사천비행장에서 막을 올린다.

2026 사천에어쇼 22일 개막. = 강경우 기자

대한민국 공군과 경상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0월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사천비행장과 사천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공중 기동 시범 중심의 전통적인 에어쇼를 넘어, 기술 비즈니스와 청소년 우주 교육을 아우르는 복합 항공우주 종합축제로 체급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개막일인 22일 축하비행을 시작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에어쇼 무대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나흘간 총 7차례 출격해 고난도 곡예비행을 선보인다. 

여기에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호주 '폴 베넷 에어쇼팀'의 초청 기동이 더해져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특히 대한민국 영공 수호의 핵심 전력으로 기대를 모으는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을 비롯한 국산 항공기의 단기기동 시범, 실전 상황을 방불케 하는 탐색구조 및 특수부대 고공강하 시범은 이번 에어쇼의 기술적 완성도를 증명하는 백미로 꼽힌다.

지상에서는 육·해·공군 및 주한 미 공군의 주요 항공기와 무장·정밀 장비들이 실물 크기로 전시돼 관람객을 맞는다. 

공군 수송기 실제 탑승 비행 프로그램을 비롯해 조종 감각을 구현한 항공 시뮬레이션 에어레이싱, 증강·가상현실(AR·VR) 기반 훈련 체험, 로봇·코딩 프로그램 등 미래 조종사와 항공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을 겨냥한 맞춤형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올해 행사의 구조적 변화는 '우주항공방위산업전'의 동시 개최에서 두드러진다. 행사는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어 입체적으로 전개된다. 

개막 첫날과 이튿날인 22~23일에는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수출상담회가 집중 배치돼 실질적인 방산 수주와 교류를 지원한다. 주말인 24~25일에는 일반 대중에게 산업전시관을 전면 개방해 국내 첨단 방산 기술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 우주 기술 경연도 비행장 안팎에서 뜨겁게 달아오른다. 24일에는 자율주행과 지형 극복 기술을 겨루는 '2026 대한민국 우주로버 챌린지'와 대학·청년 인재들의 아이디어가 격돌하는 '전국 로켓피치 경진대회'가 비행장에서 열린다. 

25일에는 과학·공학 전문 크리에이터 '긱블'의 우주항공 특별 강연이 이어져 대중적 호기심을 지적 탐구로 이끈다.

축제의 무대는 비행장 담장을 넘어 도심 전역으로 확장된다. 24일 삼천포종합운동장과 삼천포체육관에서는 전국 모형항공기 및 종이비행기 대회가 펼쳐지며, 사천체육관에서는 사천우주항공교육축전이 열려 가족 단위 참관객에게 다채로운 과학 놀이마당을 제공한다. 

일몰 후에는 공군 군악대·의장대 시범을 비롯해 사천예술제, 사천사랑 음악회 등 지역 문화 행사가 시내 곳곳에서 이어지며 축제의 여운을 잇는다.

에어쇼 조직위 측은 대규모 인파에 대비해 비행장 인근에 외곽 임시주차장을 분산 확보하고 행사장 직통 셔틀버스를 집중 배차할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기상 여건에 따라 비행 일정과 일부 야외 프로그램이 유동적으로 조정될 수 있는 만큼, 관람 당일 사전 공식 안내를 확인하고 대중교통과 셔틀버스를 연계해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