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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야외활동 많은 가을철 진드기 감염 예방 '주의보'

SFTS 확진 사례에 시민 건강관리 당부...야외활동 전후 예방수칙 중요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0.13 15:15:35
[프라임경제] 가을철 수확 작업과 벌초, 등산 등 야외활동이 늘면서 진드기를 통한 감염병 위험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안동시 살인진드기 주의보 안내문. ⓒ 안동시


안동시보건소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자 발생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야외활동 시 감염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감염원을 가진 진드기가 사람을 물면서 전파될 수 있다. 감염되면 고열을 비롯해 두통과 근육통, 심한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부에서는 구토와 설사 등 소화기 이상 증세가 동반된다. 

초기에는 일반적인 몸살과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어 야외활동 이후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SFTS는 예방백신이 없고 이를 직접 치료하는 특이적인 치료제도 마련돼 있지 않아 감염 위험을 사전에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복장과 활동 장소를 관리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부터 실천해야 한다. 풀숲이나 농경지에서 작업할 때는 긴소매와 긴바지를 착용하고 모자와 장갑, 양말, 장화 등을 갖춰 입는 것이 좋다. 

바짓단은 양말이나 장화 안에 넣어 진드기가 옷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필요한 경우 허가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활동 장소를 선택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풀이 무성한 곳에 직접 앉거나 옷과 소지품을 풀밭에 놓아두는 행동은 피하고, 휴식할 때는 돗자리 등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야외활동을 마친 뒤에는 사용한 돗자리와 장비를 정리하고, 옷과 신체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하고 머리카락과 귀 뒤쪽, 겨드랑이, 허리 주변, 사타구니 등 신체 곳곳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야외에서 입었던 옷은 일상복과 구분해 세탁하고, 피부에 진드기가 붙어 있거나 물린 흔적이 발견되면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안동시보건소는 야외활동을 마친 뒤에도 일정 기간 건강 상태를 관찰할 것을 강조했다. 

활동 후 2주 이내에 38℃ 이상의 열이 나거나 심한 몸살,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하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이때 최근 농사일이나 산행, 벌초, 성묘 등을 했다는 사실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감염병은 야외활동 전 예방조치를 취하고 활동 후 몸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가을철 야외활동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발열이나 소화기 증상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신속하게 진료받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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