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청송군이 지역사회를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기리고, 세대 간 존중과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윤경희 청송군수가 13일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 청송군
청송군은 13일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대한노인회 청송군지회 주관으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와 경로당 임원, 수상자 등 600여 명이 함께해 노인의 날을 축하하고 어르신들의 사회적 역할과 공헌을 되새겼다.
행사장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지는 문화공연으로 활기를 띠었다.
아동댄스와 합창, 런웨이, 트로트 무대가 식전 분위기를 돋웠으며, 본행사에서는 노인강령 낭독과 기념사, 축사에 이어 모범적인 생활로 귀감이 된 어르신과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표창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하며 정을 나누고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졌다.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쌓아 온 경험과 솜씨를 나누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한궁 체험을 통해 건강한 여가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경로당에서 준비한 작품들을 전시해 어르신들의 창작 활동과 취미생활을 소개했다.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어르신들의 활기찬 일상과 다양한 가능성을 함께 살펴보는 자리가 됐다.
심종택 대한노인회 청송군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사회의 원로로서 존경받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시대를 받아들이는 열린 태도와 먼저 실천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오랜 세월 쌓아 온 지혜와 올바른 가치관을 젊은 세대에 전하는 것이 어르신들이 담당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이 지금과 같이 발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어르신들의 헌신과 땀방울이 큰 힘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복지정책과 지원을 강화하고, 어르신을 존중하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의 날은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사회적 기여를 돌아보고, 세대 간 이해와 존중을 넓히는 의미를 지닌다. 청송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존중받고, 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