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북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가 주민들이 마련한 마을축제와 사랑·나눔을 주제로 한 문화행사가 어우러지는 가을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제3회 용대리 용&꽃 축제 포스터. ⓒ 군위군
용대리 마을회와 용대리 용&꽃 축제위원회는 오는 17일 용대리 마을회관 광장 일원에서 제3회 용대리 용&꽃 축제를 개최한다.
같은 날 인근 김수환추기경 사랑과나눔공원에서도 '사랑나눔페스타'가 열릴 예정이어서 방문객들은 두 행사를 연계해 즐길 수 있다.
올해 축제는 용대리의 지역적 상징성을 담은 용과 꽃을 매개로 마을의 특색을 알리고 주민과 방문객이 소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현장에서는 농촌의 생활문화와 지역 공동체의 정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준비와 운영을 주민들이 주도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 축제는 2026년 군위형 마을만들기 스타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주민들이 아이디어 발굴부터 프로그램 구성, 현장 운영까지 직접 참여한다.
올해 세 번째 행사를 맞아 마을 공동체의 역량을 모으고 지역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될 전망이다.
당일 오전 9시 30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30분 공식 개회식이 진행된다. 이후 지역 동아리예술단과 초청가수의 무대가 이어지고, 가족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 등 관람객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농산물 경매 역시 준비돼 지역 농산물을 알리는 동시에 축제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체험 공간에서는 마을 사진과 주민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도자기와 목공예, 터링 등 다양한 활동도 경험할 수 있다. 플리마켓에는 꽃차와 수공예품, 생활소품, 농산물, 수제 먹거리 등이 선보인다.
지역 주민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장터와 먹거리장터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농촌의 풍성함을 전할 예정이다.
인근 공원에서 열리는 사랑나눔페스타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올해 행사의 차별화 요소다. 방문객들은 용대리에서 주민 참여형 축제와 지역 먹거리를 경험하고,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담은 행사까지 둘러보며 한층 다채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석 용대리 이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준비한 만큼 마을의 정성과 개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축제장을 찾아 공연과 체험을 즐기고 용대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푸근한 정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가치를 알리고 이웃 간 유대를 다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행사"라며 "용대리 축제와 사랑나눔페스타를 찾는 방문객들이 군위의 문화와 농촌 풍경을 경험하고,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