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조 규모 차세대 3D 디스플레이 생태계 선점…독점적 기술력으로 경쟁사 압도"
[프라임경제] 3D 센싱·및 카메라 모듈 기업 나무가(190510)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주도하는 빅테크 기업의 차세대 입체 화상회의 시스템에 탑재될 스테레오 카메라 모듈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급 건은 올해 초 나무가가 기술검증(PoC)에 돌입한 이후, 국내외 카메라 모듈사와의 품질 및 성능 평가에서 확고한 우위를 입증하며 최종 양산 공급자로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이동호 나무가 대표가 평가기간 마지막까지 미국 현지 고객사를 방문하는 등 계약 타결까지 치열한 수주 경쟁을 뚫어야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지난 6개월간 진행된 기술검증 과정에서 광학 기술력과 양산 대응력을 높게 평가받으며 글로벌 경쟁사 대비 확실한 기술적 우위를 입증했다.
차세대 입체 화상회의 시스템은 떨어진 공간에서도 상대방이 실제 눈앞에 있는 듯한 높인 실재감과 몰입감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기존 화상 커뮤니케이션의 한계를 뛰어넘어 시각적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한 공간의 여러 이용자가 각자의 위치에서 왜곡 없이 선명한 입체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시스템에는 공간과 피사체를 정밀하게 스캔하는 고성능 카메라 모듈이 필수적으로 적용된다. 나무가는 장시간 연속 구동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고성능과 뛰어난 내구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빅테크의 품질 검증을 통과했다.
이와 함께 현지 생산법인 실사를 통해 대규모 양산 능력과 품질 관리 체계의 우수성까지 최종 검증받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전 세계 3D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5년 약 1697억 달러(약 220조원 이상) 규모에서 2034년 약 6360억 달러(약 830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IT 기업들 역시 유망한 3D입체 영상 기술의 주도권 선점을 위해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 핵심 시장이다. 따라서 디스플레이 구현의 핵심 부품인 카메라 모듈 수요 역시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무가는 이번 공급사 선정을 계기로, 차세대 화상회의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나무가 관계자는 "고객사와의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상세 내용을 밝히긴 어렵지만, 장시간 구동 환경에서도 완벽한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당사의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받았다는 점이 가장 큰 이정표"라며 "이와 병행해 이미 양산공급을 준비 중인 자율주행 기반 무인택시 시장 및 로봇용 3D 센서 신사업 확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