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안동시가 이웃 간 육아 협력을 바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안동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에서 양육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가족 간 소통과 이웃 간 돌봄 나눔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안동시
부모들이 양육 정보를 나누고 자녀 돌봄을 함께할 수 있도록 공동육아나눔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기반을 넓히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은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 놀이와 체험을 즐기고 육아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돌봄 품앗이와 공동체 돌봄을 비롯해 장난감 대여, 가족 체험, 유관기관 협력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부모들이 서로의 육아 경험을 공유하고 돌봄을 분담하는 품앗이 활동은 공동육아나눔터의 핵심 기능으로 꼽힌다.
이웃 간 신뢰와 유대감을 쌓는 동시에 부모 한 명이나 한 가정에 집중되기 쉬운 양육 부담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기반이 되고 있다.
이용자들의 시간적 여건을 고려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평일 주간에 시설을 찾기 어려운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해 주말과 야간에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외부 기관과 협력한 '음악과 함께하는 놀이여행'을 통해 놀이 중심의 교육 활동도 제공한다.
지역 보육기관과의 연계도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는 자유놀이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대관하고 공예놀이 체험을 지원해 영유아들이 여러 형태의 놀이를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난감 대여 서비스도 운영한다. 성장 단계에 맞는 장난감을 빌려 쓸 수 있어 양육비 부담을 낮추고,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 도구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안동시가족센터 누리집에서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 등을 확인하면 된다. 시설은 안동시 번영1길 55 구시장고객지원센터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유하영 안동시가족센터장은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가정이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가족 간 교류와 이웃의 협력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가정마다 다른 양육 환경과 이용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맞벌이 가정 등 시민들이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