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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상가 공실 해소하려면 "지원보다 규제 완화 먼저"

김동빈 세종시의원, 포켓주차 확대·상가 용도 제한 완화·전통시장 맞춤형 마케팅 제안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10.13 09:13:06
[프라임경제] 세종시 상가 공실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상인들이 겪는 영업상의 어려움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별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과감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동빈 의원. ⓒ 의회사무국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동빈 의원은 12일 열린 세종시 경제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 대책을 점검하고 포켓주차 확대와 상가 용도 제한 완화 등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먼저 상권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주차 문제를 지적했다. 상가를 찾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소비자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포켓주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상가 공실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 지원정책과 함께 규제 완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가 활용을 제약하는 용도 제한 등을 재검토하고 지역별 상권 특성과 실제 수요에 맞는 업종이 입점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도 시설 개선 중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시설 관리와 보수에 집중된 지원만으로는 방문객 유입과 소비 확대에 한계가 있다며 시장별 특성을 살린 마케팅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먹거리를 주요 콘텐츠로 활용하고 이를 관광과 소비로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동빈 의원은 "상권 활성화를 가로막는 규제를 완화하지 않은 채 지원을 반복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에 그칠 수 있다"며 "지원정책과 규제 완화를 함께 추진해야 실질적인 상권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인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주차와 영업 규제 등의 문제를 세밀하게 살펴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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