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규모 약 2000만 달러 더해 단계별 마일스톤 80만 달러 합의
[프라임경제] 바이오의약품 기업 제테마(216080)가 글로벌 제약사 닥터레디와 함께 차세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의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
제테마는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시회 'CPHI Worldwide 2026'에서 닥터레디와 GLP-1 수용체 작용제 기반 비만 치료제의 국내 라이선스·공급 계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비만 치료를 위한 프리필드 펜 제형 완제의약품이다. 제테마는 닥터레디로부터 국내 품목허가 취득에 필요한 기술문서와 완제품을 받아 자사 상표로 국내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라이선스 규모는 3년 차 예측수요 기준 약 2000만 달러(약 270억원)다. 개발, 허가 등 단계별 기술료인 마일스톤은 총 80만 달러(약 12억원)로 합의했다.
양사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재심사 기간이 끝나는 오는 2028년 4월 이후 국내 식약처 품목허가 신청과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닥터레디는 해외 제조소 등록과 규제 지원, 완제 공급을 맡는다. 제테마는 국내 대조약 조달과 생동성 연구 수행, 식약처 품목허가 취득, 유통·마케팅 등을 전담한다.
제테마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보톡스, 필러 등 의료 미용 중심에서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남정선 제테마 대표이사는 "이번 GLP-1 비만 치료제 도입은 제테마가 에스테틱 기업을 넘어 대사질환 치료제 시장으로 진입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