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조상호 세종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경제 확충을 중심으로 향후 4년간 추진할 시정 운영계획을 제시했다.

7일 조상호 세종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보고회를 열고 시정과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조 시장은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대표와 인수위원, 언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5기 시민보고회'를 열고 지난 100일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 과제를 설명했다. 이번에 제시된 4년 실행계획은 '국가균형성장의 중심, 행정수도 세종'을 비전으로 5대 목표와 25개 추진전략, 148개 시정과제를 담았다.
5대 목표는 △국격을 높이는 행정수도 △지속가능한 자족경제 △일상이 행복한 문화복지 △함께 잘사는 균형성장 △소통과 협치의 시민참여다.
148개 시정과제는 구조적 현안과 주요 행정수요에 대응하는 24개 핵심과제와 시민과의 약속을 구체화한 124개 공약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과제별 성과지표와 재정투자 계획을 연계해 추진 상황을 관리할 방침이다.
행정수도 완성 분야에서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시는 지난 8월 범국민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 데 이어 전국 시·도지사에게 협조 서한을 보내고 국회 앞 범국민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법 제정에 힘을 모으고 있다.

7일 조상호 세종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보고회를 열고 시정과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세종집무실 건립에 필요한 국비 확보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도 주요 추진 과제로 포함됐다. 자족경제 기반 확대를 위한 기업 투자 유치 성과도 제시됐다. 세종시는 삼성전기 8조원, ㈜아성다이소 5500억원, 액티스 AI데이터센터 1조8000억원 등 모두 10조35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향후 투자 이행을 통해 기업 기반을 확대하고 산업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민생 분야에서는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과 '세종365 온기 통합돌봄'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돌봄과 복지 분야의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체감형 행정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시민보고회에서는 시민대표들이 시정 현안과 생활 속 불편에 대해 질문하고 의견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조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향후 시정 운영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시정 5기는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기능 확충 등 두 측면에서 중차대한 시기"라며 "앞으로 4년간 시민여상이라는 철학으로 시민의 삶을 내 상처를 돌보듯 살피고 시민의 체감은 더 빠르게, 행정수도의 미래는 더 단단하게, 세종의 성장은 더 넓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