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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한일관계 발전에 재일동포 역할 중요"

재일민단 80주년 축하…민단, 한일 양국 잇는 가교 역할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6.10.07 15:41:42
[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7일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양국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두 사회를 연결할 수 있는 재일동포 여러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재일민단(재일본대한민국민단) 창단 80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은 재일동포들을 만나 "오늘 우리가 누리는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에는 조국의 앞날을 걱정하며 일본에서 힘을 보태주신 재일동포 여러분과 여러분 선대들의 피와 땀이 서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재일민단 80주년 창단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재일동포들의 역할을 평가했다. ⓒ 연합뉴스

특히 이 대통령은 재일동포들이 직접 기증한 9개의 재외공간을 언급하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재일동포들이 직접 기증한 9개의 재외공관이 바로 그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민단은 일본 사회에서 재일동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며 "오랜 세월 여러 어려움과 차별에 맞서 동포들의 권익을 지켜왔고, 한국과 일본 사이에 어려움이 있을 때면 우리 양국 국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은 그 역사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과 관련해 정상 간 셔틀외교를 통한 관계 발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양자 방문지로 일본을 찾았다"며 "한국과 일본은 그 이후 정상 간에 셔틀외교를 통해 신뢰를 쌓으며 한일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이 대통령은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양국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또 두 사회를 연결할 수 있는 재일동포 여러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민단 역시 지난 8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80년을 열어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며 "변화하는 재일동포 사회가 세대와 배경을 넘어 하나로 끈끈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민단이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민단의 차세대가 동포사회와 한일관계의 주역이 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재일동포 청년들을 언급하며 차세대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재일동포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다음 세대를 든든하게 잘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며 "선배 세대의 경험과 지혜가 다음 세대로 꾸준히 이어지고, 차세대는 자신의 뿌리에 자긍심을 가지면서 동포사회의 주역이자 한일 양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 정부는 한일 양국 역사의 산증인이신 재일동포 여러분이 삶의 터전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지난 80년 동안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에 보내주신 그 큰 사랑과 헌신을 이제는 우리 대한민국이 더 크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도 약속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 고민, 또 재일동포 사회와 민단의 미래를 위한 제안을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시면 잘 새겨듣고 우리 정부가 해야 될 일을 꼼꼼하게 잘 챙기겠다"며 재일동포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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