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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 "지역 불균형 해소" 총력…홍성·내포 발전 거점 전략 추진

"GRDP 75%·인구 64% 천안·아산·서산·당진 집중"...내포어린이병원·서해선 KTX 연결·기업 유치 등 홍성 발전 지원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10.06 17:14:21
[프라임경제]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지역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거점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홍성·내포신도시 발전을 위해 내포어린이병원 건립과 서해선 KTX 연결 사업 등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충남지사가 6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지역 불균형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고 있다. ⓒ 프라임경제


박 지사는 6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도내 지역내총생산 GRDP의 75%와 인구 64%를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4개 시가 차지하고 있다"며 지역 불균형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도지사에 출마한 주요 이유 중 하나가 이 같은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표현할 만큼 관심이 많다"며 "도내 불균형 해소는 민선 9기 도정의 큰 의무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서해안권과 남부권, 내포권 등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거점 발전 전략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박 지사는 "서해안 발전 대책과 공주·부여·청양·논산·금산·계룡 등 남부지역 발전 대책, 홍성·예산 내포 발전 대책 등 충남의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거점 발전 전략을 논의하고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성 발전을 위해서는 역사·문화 자원과 기업 및 공공기관 유치를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 지사는 홍주아문과 안회당, 여하정 등 전통 건축물이 남아 있는 홍성군청을 언급하며 "전국에서 홍성군청이 유일하다"며 "원도심 전통시장과 홍성천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가 꽃필 수 있도록 지원을 충분히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신도시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유치와 첨단산업 투자도 강조했다. 박 지사는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유치와 함께 새로운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투자가 어우러져야 홍성과 내포신도시가 발전할 수 있다"며 "홍성군이 사활을 걸고 있는 기업 유치에 충남도가 적극 지원하고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내포어린이병원에 대해서는 단국대병원이 위탁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앞으로 성장할 홍성·예산의 종합 의료시설로 발전하기 위한 1단계 과정"이라며 "매우 중요한 사업인 만큼 충남도가 사력을 다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서해선 KTX 연결 사업도 홍성 발전을 위한 핵심 교통망으로 제시했다. 박 지사는 "6㎞ 구간만 연결하면 홍성뿐만 아니라 보령과 서천, 호남 일부까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진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 도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에는 강력한 방제 대책을 추진한다. 박 지사는 "태안과 보령, 서천, 청양 등 4개 지역이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이 매우 심각하다"며 "국비 200억원 확보와 함께 산주 동의 없이도 즉각 조치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충남에서 처음 추진하는 '산업화 방제'를 소개하며 "홍성과 서산을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최후 저지선이라고 생각하고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AI 전환과 함께 충청의 전통적 가치를 되살리는 정책도 추진한다. 박 지사는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과 관련해 "AI 대전환의 시대에 AI에 사력을 다하는 동시에 충효예 복원 운동을 통해 따뜻하고 품격 있는 사람 중심 충남을 완성하겠다"며 관련 5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군 일부 행정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과 책임 있는 조치를 약속했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도지사부터 말단 주무관까지 도청 공무원은 밖에서 보면 권력자라는 이야기를 해왔다"며 그동안 '권력인지 감수성'을 강조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상을 규명해 문제가 있다면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일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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