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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축제 5만원 쓰면 한정판 굿즈 증정…관광인증 이벤트

10월3일부터 축제장·지정명소 방문…공북문 현장 부스, 당일 소비 영수증 지참 관외객 대상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6.10.02 10:57:25
[프라임경제] 진주시가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인 '10월 축제' 개막에 맞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외지 관광객의 발길을 도심 골목상권과 주요관광 거점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소비 진작책을 마련했다. 

진주시 진주 관광·상권 소비인증 이벤트. ⓒ 진주시

축제장 주변에만 머물다 떠나는 일회성 관광 패턴을 극복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체감할 수 있는 낙수효과를 거두겠다는 복안이다.

시는 10월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관외 거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주관광·상권소비 인증 이벤트'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10월 3대 축제를 찾은 외래 방문객들이 축제장 밖 원도심과 외곽 명소까지 두루 둘러보도록 동선을 넓히고, 식음료와 숙박, 문화 소비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도록 설계됐다.

이벤트 참여 방식은 체류 유도와 실질 소비 확인에 초점을 맞췄다. 진주를 찾은 관외 관광객이 축제장 3곳이나 진양호공원, 월아산 숲속의 진주, 철도문화공원, K-기업가정신의 본산인 지수승산부자마을 등 시가 지정한 8개 주요 관광지 중 최소 한곳 이상을 찾아 본인의 얼굴이 식별 가능하도록 인증 사진을 남겨야 한다.

여기에 행사 기간 중 진주 관내 일반 음식점과 카페, 숙박시설, 관광지 유료 입장권 및 특산품·기념품 구매처 등에서 당일 합산 5만원 이상 결제한 지출 영수증 원본을 갖추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장 확인과 기념품 증정은 진주성 공북문에 설치된 '진주관광·소비인증 이벤트 부스'에서 매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한다. 부스 방문객은 신분증을 통해 관외 거주 사실을 확인받은 뒤 현장 방문 사진과 당일 소비 영수증 원본을 제출하면 된다.

지급 품목은 진주시의 인기 관광 캐릭터인 '하모'를 활용한 실속형 관광 굿즈다. 당일 합산 소비액이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일 경우 가방 등에 걸기 좋은 하모 키링과 네임택을 지급하며, 10만원 이상을 지출한 관광객에게는 소장 가치가 높은 하모 인형과 네임택, 노트, 키캡 등 4종 세트를 일괄 증정해 적극적인 현지 소비를 유도한다.

지역 관광업계는 이번 이벤트가 남강 일대 야간 유등 관람에 편중되기 쉬운 축제 관람객을 낮 시간대 도심 곳곳의 역사·문화·생태 명소로 분산시키고, 소비 거점을 원도심 골목상권까지 확장하는 실질적인 매개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굿즈 수령처를 진주성 정문 격인 공북문으로 지정해 축제 진입 관문에서의 참여 접근성도 높였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를 찾은 방문객들이 남강변 축제장 뿐만 아니라 고유한 정취를 품은 다양한 명소를 고루 경험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온기가 담긴 골목상권도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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