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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22일간 일정으로 제301회 정례회 돌입

2025회계연도 결산부터 11개 읍면동 행정사무감사까지 의정활동 돌입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0.02 09:02:55
[프라임경제] 경주시의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과 주요 현안에 대한 심의에 이어 행정사무감사까지 진행하는 정례회 일정에 돌입했다.

경주시의회가 1일 본회의장에서 제30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2일간의 정례회 일정에 들어갔다. ⓒ 경주시의회


경주시의회는 1일 제301회 제1차 정례회 첫 본회의를 열고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는 회기 운영의 막을 올렸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시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각종 조례 및 동의안 심사, 결산 승인, 행정사무감사 등이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정책 제안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김경주 의원은 보훈명예수당 지급 과정에서 적용되는 연령 기준을 폐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으며, 김상희 의원은 동경주 지역의 노인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 노인요양시설 건립 방안을 제시했다.

박광호 의원은 APEC 정상회의 이후 경주의 발전 전략을 신라왕경 관련 제도와 연결하는 방안을 언급하며, 국제행사 개최 효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본회의에서는 앞으로 진행될 정례회 운영을 위한 회기 결정과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 등의 안건도 처리됐다.

정례회 초반에는 각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난해 시 재정 운용 결과를 들여다본다. 2일부터 7일까지는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 기금결산 승인안 등을 심사하고 각종 조례와 동의안 등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상임위원회 심사 대상에는 총 38건의 안건이 포함됐다. 세부적으로는 조례안 8건, 동의안 17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1건, 보고사항 7건, 의견청취안 1건, 결의안 1건 등이다.

의원들이 지역 현안과 생활정책을 겨냥해 마련한 조례도 심사대에 오른다.

김경주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경로당 지원 관련 조례를 비롯해 이성락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지원 관련 조례 개정안, 손윤희 의원이 발의한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육성 관련 조례안이 각각 심사될 예정이다.

폐기물 처리시설을 둘러싼 현안도 의회 차원의 논의 대상이다. 김영철 의원은 전체 의원 22명을 대표해 폐기물 처리시설의 추가 설치에 반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제출했다.

정례회의 중반부터는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감사에서는 경주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본부 및 사업소뿐 아니라 감포읍을 포함한 11개 읍면동이 대상에 포함된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과 경주시장학회, 경주문화재단, 신라문화유산연구원,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등 출자·출연 및 관련 기관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진다.

이번 감사에서는 각종 사업의 추진 과정과 예산 집행, 행정업무 처리 실태 등을 확인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행정 분야의 개선 필요성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본회의 진행을 맡은 최재필 부의장은 정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활 의장을 대신해 본회의를 주재한 최 부의장은 제10대 경주시의회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등을 통해 그동안의 시정 운영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회가 집행부의 업무를 단순히 지적하는 역할에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야 한다는 취지로 의원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주문했다.

경주시의회는 정례회 기간 동안 각종 안건에 대한 심사와 행정사무감사를 마친 뒤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주요 안건을 처리하고, 22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이번 회기의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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