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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27 군정주요업무계획 보고…군정 설계 조기 착수

민선 9기 승부수 총 330개 사업 정밀 검증 돌입…사전 절차 연내 매듭, 연초 즉각 가동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6.10.01 14:01:05
[프라임경제]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국·소장, 각 부서장 등 주요 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7년도 군정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미래 청사진을 세밀하게 가다듬었다. 

이번 자리는 해가 바뀌고 나서야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던 기존의 시간표를 앞당겨, 연말까지 필수적인 행정기반을 완벽히 다져놓겠다는 전략적 판단이다.

보고 테이블에는 새롭게 발굴한 신규사업 103건과 지역의 미래를 견인할 역점사업 77건, 추진 중인 계속사업 150건 등 모두 330건이 올랐다. 

간부 공무원들은 각 사업의 당위성만을 내세우기보다, 실제로 재원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중앙정부와 경남도의 정책 기조와 맞아 떨어지는지, 관련 인허가와 중앙 투자심사 같은 사전 절차가 빈틈없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날카롭게 따져보며 실현 가능성을 저울질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사업의 양적 확대보다 '사업 다이어트'를 통한 질적 내실화에 무게가 실렸다. 매년 관행처럼 이어져 오던 계속사업 중 가시적 성과가 적거나 주민 체감도가 낮은 사업은 과감하게 덜어내고, 그렇게 확보한 행정 역량과 재원을 군민의 삶을 바꾸는 핵심공약에 몰아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복합적인 협의가 필요해 자칫 표류하기 쉬운 대형 현안의 경우, 부서 간의 벽을 허물고 쟁점을 조기에 정리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2027년은 민선 9기의 약속들이 군민의 일상에서 피부로 와닿는 변화로 나타나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며 "연초에 행정 절차를 밟느라 실제 착공이나 집행이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지금 시점부터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양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지적 사항과 부서 간 조율 과제를 빠르게 반영해 세부 실행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례정비, 예산반영, 중앙부처 사전 협의 등 연내 처리해야 할 실무를 서둘러 마무리해 2027년 새해 출발과 동시에 모든 사업이 막힘없이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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