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이 지역의 개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군은 10월1일부터 3일까지 장성역 일원에서 '차 없는 거리 버스킹'과 제3회 영천막걸리축제를 연다.
먼저 1일과 2일 저녁 6시에는 '차 없는 거리 버스킹'이 펼쳐진다. 군은 양평해장국 식당부터 칠구빵빵통닭집까지 약 50m 구간 도로의 차량 이동을 통제하고 소형 무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총 8명의 트로트, 통기타, 댄스 가수들이 출연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행사가 열리는 지역은 장성읍의 중심가에 해당되는 곳으로 다양한 메뉴의 음식과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점포들이 밀집되어 있다. 군은 근처 식당에서 구입한 음식을 먹으며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를 넉넉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3일에는 '입'을 즐겁게 해줄 행사가 기다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영천막걸리축제'에 가면 장성에서 빚은 막걸리들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축제 장소는 매일식육식당~무궁화공원 주차장 일원이다.
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막걸리 시음 행사’에는 보해양조와 청산녹수, 장성주조장, 황룡주조장 네 곳이 참여한다. 보해양조의 ‘순희’는 노령산맥 지하 깊은 곳에서 길어 올린 천연 암반수로 만들었다. 16일간 저온에서 숙성해 맛이 부드럽다.
청산녹수의 '편백숲 산소 막걸리'는 합성첨가물 없이 쌀과 물, 누룩으로만 맛을 낸 순곡주다. 단맛이 강하고 산미나 톡 쏘는 느낌은 은은한 편이다. 구입 후 보관 일수에 따라 맛이 바뀐다.
장성주조장의 '홍길동 생막걸리'는 지역민들에게는 '친구 같은 술'이다. 국산 쌀에 장성사과즙을 넣어 청량감이 살아있다.
황룡주조장의 '축령산 생막걸리'도 장성 사람들이 많이 마시는 술이다. 여느 막걸리에 비해 청량감이 강하며 대체적으로 은은한 맛을 지녔다.
장성읍여성회와 충무1동 부녀회가 운영하는 주막에서 안주를 구입하면 막걸리 한 병을 선물로 받을 수 있으며 막걸리 빨리 마시기, 막걸리 제품 맞추기, 막걸리병 던져 세우기 등 재미있는 콘텐츠도 운영된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막걸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전시 등 즐길거리도 다채롭다.
한편, 막걸리축제에 앞서서는 제12회 장성읍민의 날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사물놀이, 전통무용, 고고장구를 시작으로 단합행사, 노래자랑, 축하공연,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앞두고 축제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도록 버스킹과 막걸리축제를 준비했다"면서 "장성의 맛과 매력을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