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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교정시설 유치 가능 지역 발굴 착수···주민 의견 반영

특정 지역 정하지 않고 후보지 공모...안전·생활환경·지역 발전 가능성 두루 살펴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29 13:16:05
[프라임경제] 영덕군이 법무부의 국립 교정시설 조성 공모에 대비해 관내에서 사업 대상지를 찾기 위한 사전 검토에 착수했다.

영덕군청 전경. ⓒ 영덕군


영덕군은 특정 읍·면을 미리 정해놓고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역별 여건과 주민 의견 등을 폭넓게 살펴 적합한 후보지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덕군은 지난 21일 간부들을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열고 9개 읍·면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각 읍·면에서 유치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검토해 오는 10월1일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절차를 통해 후보지가 접수되면 영덕군은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여건과 기반시설, 접근성, 주변 환경 등을 살펴보고 실제 사업 추진이 가능한지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시설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만을 중심으로 판단하지 않고, 교정시설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주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지 여부도 주요 판단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특히 시설이 들어설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와 생활권 변화, 주변 환경에 미칠 영향, 지역 이미지 등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군은 후보지가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내면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의견 청취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에 따른 기대효과와 함께 주민들이 우려할 수 있는 부분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충분한 판단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현재 주민 여론을 살펴본 결과 일부 지역에서 교정시설 부지 신청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후보지 신청이 이뤄진다고 해서 곧바로 사업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읍·면의 신청 이후 입지 조건과 사업 가능성,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다음 단계로 나아갈지를 결정한다는 설명이다.

영덕군은 후보지 접수가 끝나는 대로 제안된 지역에 대한 현장 조사와 검토를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해당 지역 주민들의 추가 의견을 듣는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후보지가 신청되면 지역 여건과 사업 추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것"이라며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려해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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