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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리튬 손익 전환 구간…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이차전지소재 적자 확대 '전망'…리튬 판가·가동률 개선 본격화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9.29 08:44:34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9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리튬 사업의 손익 개선과 비중국 리튬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철강과 리튬 사업의 가치 평가 기준 변경을 반영해 기존 55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소재, 인프라 등 사업을 영위하는 지주회사다. 최근에는 철강 사업의 수익성 회복과 함께 리튬을 비롯한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생산능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48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8.7%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 부문의 실적 개선에도 이차전지소재 부문의 적자 폭이 확대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릴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은 36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9% 증가할 전망이다. 반덤핑 조치 이후 제품 판매가격 인상이 원료비 상승분을 웃돌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원화 강세 영향으로 이익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45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르헨티나 염호 사업은 정비 영향으로 손익분기점 수준의 실적이 예상되는 반면 PPLS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리튬 정광 재고가 투입되면서 적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권지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철강 부문의 판가 인상 효과에도 이차전지소재 부문의 적자 확대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철강과 리튬 사업의 가치 평가 기준을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연결 영업이익이 7075억원으로 3분기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의 이익 감소가 나타나지만 리튬 사업의 손익 개선이 일부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리튬 사업은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주목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자원을 확보한 주요 비중국 리튬 기업 가운데 그룹 내 양극재 사업까지 보유하고 있어 원료부터 소재까지 연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리튬 가격이 상승할 경우 아르헨티나 염호 사업의 이익뿐 아니라 MinRes와의 합작법인(JV)을 통한 지분법이익도 함께 증가할 수 있어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4분기부터는 리튬 사업의 판가와 가동률 개선 여부가 핵심 변수로 꼽혔다. 인증 제품 판매가 확대되고 1단계 생산설비 가동률이 90% 수준에 도달할 경우 리튬 사업의 가치가 추가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권 연구원은 "리튬 가격 상승은 염호 사업의 이익과 합작법인 지분법이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향후 판가와 가동률 개선이 확인되면 리튬 사업 가치의 추가적인 상향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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