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마켓 점유율 90%의 위엄…SiC 링 넘어 샤워헤드까지 수익성 확대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9일 티씨케이(064760)에 대해 메타의 '뮤즈' 출시로 인한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확산 및 낸드(NAND) 호황의 수혜가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0만원에서 36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티씨케이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4% 늘어난 1063억원, 47% 성장한 328억원(영업이익률 30.9%)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낸드 시장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전사 가동률 개선 및 고마진 낸드향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0% 상승한 1139억원, 98% 증가한 367억원(영업이익률 32.2%)으로 관측됐다.
YMTC향 비중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iC 포커스링뿐만 아니라 수익성이 가장 좋은 샤워헤드가 동반 출하됨에 따라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동사의 주요 고객사들은 SiC 포커스링 비포마켓(Before market)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동사에게 생산능력을 현재 수준의 2배까지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시설투자(Capex) 확대 독려 차원에서 구매주문서(PO)도 확대하고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내년에도 낸드향을 중심으로 풀가동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케이씨 판매수수료 종료에 따른 원가 2% 하락으로 인해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른 낸드 수요 증가도 수혜 요인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메타가 지난 8일 출시한 개인용 에이전틱 AI 서비스 '뮤즈'가 흥행함에 따라 낸드 업종 대표주인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에이전틱 AI가 확산되면 다단계의 추론 사이클이 반복되기 때문에 1인당 토큰 사용량이 급증하게 된다"며 "에이전틱 AI가 오래 생각할수록 KV 캐쉬와 장기 컨텍스트를 저장하기 위한 낸드 수요가 필연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동사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