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반도체 이어 로봇까지… 전 산업 임베디드 AI 독점적 지위 주목"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9일 MDS테크(086960)에 대해, 엔비디아 기반 인공지능 트레이닝(AI Training)부터 추론(Inference)까지 원스톱으로 공급하는 풀스택 AI 공급자(Full-Stack AI Provider)로서 데이터센터 성장과 피지컬 AI 확산에 따른 구조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동사는 1994년 설립, 200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임베디드 시스템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자동차·반도체 장비·로봇·국방 등 산업 전반에 탑재되는 임베디드 시스템의 개발도구·운영체제·산업용 하드웨어를 공급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SW) 솔루션 46.1% △임베디드 SW 개발 솔루션 19.1% △산업자동화 17.5% △기타 17.3%다. 주요 자회사로 MDS인텔리전스(SW 설계·검증, 차량 보안)와 텔라딘(무선통신 HW) 등을 두고 있다.
실적 개선세도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10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5%,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1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3.8%에서 8.0%로 상승했다. 반기 만에 2025년 연간 영업이익 58억원의 약 1.5배를 달성했다.
엔비디아 젯슨(NVIDIA Jetson)·DGX 제품군과 반도체·자동차용 임베디드 솔루션 매출 확대에 판관비 감소가 더해졌고, MDS인텔리전스의 영업이익률이 14%에서 21.1%로 오르는 등 자회사 수익성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동사는 엔비디아 Preferred 파트너로서 트레이닝 영역에서는 DGX B300·GB200 NVL72 등 최신 서버·GPU를, 추론 영역에서는 약 13년간 축적한 젯슨 총판 역량을 기반으로 엣지 디바이스를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서버부터 엣지 보드·주변 장치까지 하드웨어 전 구간을 하나의 공급 체계로 지원한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며 "국내 최초 엔비디아 DLI 공인 교육센터 역량을 바탕으로 컨설팅, 인프라 구축, 기술지원·교육으로 이어지는 서비스 체인도 갖췄으며, 2024년 엔비디아 관련 매출은 2020년 대비 약 4배로 확대됐다"고 짚었다.
또한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다. 국내 상업용 민간 데이터센터 시장은 2024년 6조2000억원에서 2029년 11조2000억원으로,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은 2025년 816억달러에서 2033년 9604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자동차·국방·항공·제조 등 약 1500개에 달하는 기존 임베디드 고객이 AI를 도입할 경우 교차판매 확대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신규 성장동력도 확보했다. 동사는 지난 7월 엔비디아 로봇·비전 분야 엘리트 파트너인 SZ센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AI 카메라의 국내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젯슨 단품 판매 중심에서 AI 엣지 연산장치, 카메라, 개발환경, 기술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구조로 사업 범위를 넓혔으며, 유니컨과는 초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 적용을 추진 중이다.
이 연구원은 "AI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에서 현장 추론으로 확장될수록 두 영역을 동시에 지원하는 동사의 포트폴리오는 공급 범위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SZ센싱과의 결합 솔루션 양산 공급이 본격화되면 피지컬 AI 솔루션 공급자로의 포지션 확장이 기대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