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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국채금리 부담 속 삼전닉스 약세에 '6900선 반납'…코스닥 0.25%↑

삼성전자 5.43%↓·SK하이닉스 5.05%↓…원·달러 환율 전장比 7.6원↑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9.28 16:18:59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 표시돼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연휴 기간 대외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에도 불구, 미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인한 대형 반도체주 위주의 투심 약화로 인해 2% 넘게 하락하며 6900선을 내줬다. 반면 코스닥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7080.92 대비 191.18p(-2.70%) 하락한 6889.74에 장을 마쳤다. 

이날 7057.86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7065.90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7000선이 무너졌고 오후에도 낙폭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6880선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조605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2263억원, 1조17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3.56%), 현대차(0.28%), 삼성바이오로직스(2.49%), KB금융(0.58%), 삼성생명(0.51%)가 올랐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SK스퀘어가 전 거래일 대비 9만5000원(-7.98%) 내린 109만5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우가 1만3000원(-5.91%) 하락한 20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1만5500원(-5.43%) 떨어진 27만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9만4000원(-5.05%) 밀린 176만8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44.48 대비 2.10p(0.25%) 오른 846.5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68억원, 211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74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알테오젠(1.00%), 에코프로(2.25%), 에코프로비엠(6.00%), HLB(29.95%)가 올랐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원익IPS가 전 거래일 대비 1만500원(-7.85%) 내린 12만32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리노공업이 3100원(-4.17%) 하락한 7만1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과 미국·이란 관계에서 완화적 신호가 나타났지만 미 국채금리 급등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제한하며 긍정적 요인을 상쇄했다"며 "미·중 정상회담은 무역갈등의 근본적 해소보다는 단기적인 갈등 재확대 우려를 낮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금리 향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 증시에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예정"이라며 "주 후반에 몰린 마이크론 실적, 수출, 고용 등 대내외 대형 재료들을 한꺼번에 소화하는 과정에서 증시 변동성이 심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변동성 역시 주식 비중 확대 기회로 봐야 한다"며 "에이전트 인공지능(AI)으로 반도체 등 AI 인프라주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건강관리기술(9.29%), 건강관리장비와용품(6.21%), 에너지장비및서비스(4.90%), 전기제품(3.03%), 화학(2.96%)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가정용품(-18.25%), 반도체와반도체장비(-5.21%), 복합기업(-3.70%), 전기장비(-2.15%), 창업투자(-1.64%)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6원 오른 1365.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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