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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WISE캠퍼스, '경북 글로벌 청년봉사단' 통해 청년과 지역을 잇다

안동·청송·의성서 인재포럼·문화체험·봉사활동 진행...청년 중심 글로벌 지역 네트워크 구축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22 12:44:06
[프라임경제] 경북에서 생활하는 내·외국인 대학생들이 지역의 현장을 직접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경북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국대 WISE캠퍼스 '경북 글로벌 청년봉사단' 참가자들이 지난 17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발대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봉사단 선서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현안 해결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앵커사업추진단이 운영하는 '경북미래동행 청년봉사단'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안동·청송·의성에서 '경북 글로벌 청년봉사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경북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내국인과 외국인 대학생 등 9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과 청년층의 지역 이탈을 줄이기 위한 방안 등을 직접 논의했다.

첫 일정은 경북도청에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17일 안동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발대식에 참석해 봉사단 활동의 취지와 향후 일정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SNS 기자단 임명식도 함께 열렸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과 권순태 경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발대식에서 청년들은 봉사단 선서를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지역 정책과 연결하기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18일 청송 소노벨에서 열린 '경북 글로벌 인재포럼'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경북에서 생활하면서 느끼는 지역 정착 여건과 생활상의 경험 등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청년들이 학업 이후에도 경북에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날에는 지역 현장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19일 참가자들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의성 산불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와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했다. 

산불 피해를 입은 잣나무 숲을 정리하고 안계면 일대의 환경을 정비하면서 지역 회복을 위한 봉사활동에 힘을 보탰다.

지역의 문화와 관광산업을 경험하는 일정도 함께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안동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의성에서는 관광두레와 연계된 청년 스타트업 기업을 찾아 지역 관광과 청년 창업 현장을 살펴봤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의나 토론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내·외국인 청년들이 함께 지역 문제를 논의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지역공동체와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이영찬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을 직접 경험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경북의 미래를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며 "지역 현장에서 봉사와 실천을 경험한 것이 지역공동체에 대한 관심과 유대감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과 청년, 세계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청년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국대 WISE캠퍼스 앵커사업추진단은 앞으로도 경북미래동행 청년봉사단을 통해 문화유산 보존과 해양자원 보호, 지역 활성화, 소외계층 돌봄 및 교육 등 지역 현안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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