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포항테크노파크, 지역기업 이끌고 인도시장 공략···700만 달러 후속협의

포항기업 10개사 뉴델리서 현지 바이어와 72건 상담…수출·기술협력 가능성 확인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22 11:42:57
[프라임경제] 포항지역 중소기업들이 인도 현지에서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수출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포항테크노파크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지역기업 10개사와 함께 해외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포항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송경창)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지역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해외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포항지역 기업 10개사가 현지 기업 및 바이어들과 만나 제품과 기술을 알리고, 인도 시장 진입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현지에서 진행된 기업 간 상담에서는 총 72건의 만남이 성사됐다. 이 가운데 약 700만 달러에 해당하는 상담이 후속 논의로 이어지고 있어 향후 실제 계약이나 사업협력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참가기업들은 단순한 수출 상담에 앞서 인도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일정부터 소화했다.

인도에 진출한 국내기업 관계자로부터 현지 산업의 특징과 시장 변화, 사업 추진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자동차 전장부품 분야의 합작기업인 LUMAX를 방문해 현지 생산현장과 산업환경을 직접 살펴봤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인도의 산업구조와 기업환경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자사 제품과 기술을 현지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후 사전에 발굴한 현지 수요처와 기업별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테이블에서는 제품 소개뿐 아니라 현지 유통망 활용, 조달시장 참여, 수출 거래, 기술 제휴 등 기업별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실무적인 협의가 이뤄졌다.

이번 사업에는 포항소재산업진흥원(POMIA)의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연계됐다.

'글로벌 철강 미래인재 양성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교육생 10명이 기업 상담 과정에 함께 참여해 기업과 현지 관계자 간 교류를 지원했다.

교육생들에게는 지역기업의 해외사업 추진 과정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포항의 주력산업과 기업의 기술이 해외시장에서 어떻게 소개되고 거래 가능성을 만들어가는지를 직접 접하면서 글로벌 현장 경험을 쌓았다.

참가기업들은 현지 산업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국제전시회도 둘러봤다.

bauma CONEXPO와 SEMICON 2026 등 주요 전시회에서 세계 각국의 기술과 제품 동향을 살펴보고, 인도시장에 대한 수요와 향후 사업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사업에는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ASPA), 경북테크노파크, 포항소재산업진흥원(POMIA), 경북지역산업진흥원이 참여했다.

포항지역에서는 제일산기㈜, 렘코㈜, ㈜햅스, ㈜앰버로드, ㈜원소프트다임, ㈜포렘코, ㈜세인, ㈜이스온, ㈜동우, ㈜예스테크 등 10개사가 함께했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이번 현지 활동에서 끝내지 않고 상담 이후의 기업 간 접촉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상담 과정에서 사업 가능성이 확인된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 후속 협의를 점검하면서 수출계약이나 현지 유통·조달, 기술협력 등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별 해외진출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에 대한 접근 기회를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송경창 원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서 지역기업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해외 수요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현지 활동에서 만들어진 기업 간 접점을 실질적인 거래와 협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