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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울릉도·독도 지질자원 가치 확산···교육·관광 연계 강화

울릉교육청·울릉고·해양연구기지·경북대 연구소와 협약...공동 교육·연구·관광사업 추진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22 09:02:45
[프라임경제] 울릉군이 울릉도·독도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지역의 교육과 관광, 경제활동으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 기반 마련에 나섰다.

울릉군은 21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울릉교육지원청, 울릉고등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연구소 관계자들과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울릉군


울릉군은 21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울릉교육지원청과 울릉고등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지속적인 보전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울릉도와 독도가 가진 지질·생태 자원을 지역사회가 함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관별 전문성을 연결하는 데 있다.

울릉도·독도는 화산활동과 해양환경 등이 만들어낸 독특한 지질 경관을 비롯해 다양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지역으로, 이를 체계적으로 보전하면서 교육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협약기관들은 앞으로 교육 현장과 연구 분야, 지역 관광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공동사업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학교 교육과 관련해서는 울릉도·독도의 지질·생태적 특성을 학생들이 현장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교육과 연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연구 분야에서도 기관별 전문성을 활용해 울릉도·독도의 자연환경에 대한 조사와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지역사회와 교육·관광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지역경제와 연계한 사업도 추진된다. 협약기관들은 국가지질공원의 보전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지역 주민과 사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질자원을 활용한 특화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오푸드와 지오파트너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를 지역경제로 연결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이 국가지질공원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함으로써 자연환경 보전과 주민소득 증대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울릉군은 이번 협약이 울릉도·독도의 자연적 가치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인재 양성과 관광 콘텐츠 확충, 주민 경제활동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각 기관이 보유한 인력과 연구자료, 교육 역량 등을 공유해 국가지질공원 관련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와 독도가 지닌 고유한 지질·생태적 가치를 보전하면서 이를 미래세대에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과 연구기관의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연결해 국가지질공원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주민들이 국가지질공원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실질적인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울릉도·독도가 가진 자연자원의 가치를 지속가능하게 활용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앞으로 협약기관 간 실무협의를 이어가면서 공동 교육사업과 연구·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주민 참여형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을 지역의 대표적인 자연·교육·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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