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는 각종 계약업무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경북교육청이 실무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 14일 포항 경북교육청문화원에서 열린 '2026년 학교 계약업무 담당자 연수'에서 참석자들이 계약 관련 실무교육을 받고 있다. ⓒ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도내 각급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계약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학교 계약업무 담당자 연수'를 최근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에는 모두 9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계약업무 담당자들이 관련 제도와 절차를 정확하게 숙지하고 실제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한 지역에 집중하지 않고 도내 3개 권역에서 나눠 진행됐다. 지난 14일 포항 경북교육청문화원에서 첫 교육이 열린 데 이어 16일에는 구미 경북교육청연수원, 18일에는 예천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각각 교육이 이어졌다.
참석 대상도 폭넓었다. 공립 단설유치원과 공·사립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교육지원청에서 계약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교육에 참여해 현장에서 필요한 계약행정 정보를 공유했다.
교육 과정은 실제 업무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계약과 관련해 최근 업무에서 참고해야 할 주요 사항을 살펴보고, 학교장터(S2B)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법과 계약업무 처리 과정에서 요구되는 실무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담당자들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마주할 수 있는 사례를 교육에 접목한 점이 눈에 띈다. 단순히 규정 내용을 설명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별 대응 방법과 업무 처리 때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함께 짚어 현장 활용성을 높였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학교 계약 담당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고 계약행정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학교 현장에서 보다 일관되고 투명한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계약제도와 실무 환경의 변화에 맞춰 담당자들이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습득할 수 있도록 실무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계약은 교육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현장 담당자들이 계약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신뢰받는 계약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