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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장기지속형 주사제 美 특허 추가 등록…"방출 특성 및 제조방법 권리화"

약물중독치료제 IVL3004 글로벌 임상·사업화 기반 강화…글로벌 치료시장 진입 기반 확보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9.21 08:12:18
약물중독치료제 IVL3004 글로벌 임상·사업화 강화…글로벌 치료시장 진입 기반 확보

ⓒ 인벤티지랩

[프라임경제]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389470)은 약물중독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관한 미국 특허가 미국 특허상표청(USPTO)으로부터 등록결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날트렉손을 포함하는 서방형 주사제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으로, 인벤티지랩이 개발 중인 월 1회 투여형 약물중독 치료제 IVL3004의 핵심 제형 특성과 제조기술을 보호한다. 

권리범위에는 일정한 약동학적 특성과 균일한 입도분포를 갖는 미립구 조성물 및 제조방법이 포함됐다. 이는 약물의 급격한 초기 방출을 제어하면서1개월간 안정적으로 방출되는 IVL3004의 제품 성능을 구체적인 수치로 권리화한 것이다.

특히 종속항에는 240mg 초과 310mg 미만의 날트렉손을 포함하는 조성물이 명시됐다. 

알커미스의 비비트롤(Vivitrol®) 관련 미국 특허 US 7,919,499가 약 190~240mg 및 약 310~480mg의 투여량과 경구제 대비 혈중 노출량, 치료방법을 주요 권리로 설정한 것과 달리, 인벤티지랩은 차별화된 고유의 용량 영역을 확보함과 동시에 특정 투여 용량에 국한되지 않고 일정한 약동학적(PK) 특성 자체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권리까지 함께 담아냈다. 

여기에 입도 균일성, 장기 지속 방출 성능, 독자적 제조공정 기술을 결합하여 기존 특허 장벽을 극복했다.

인벤티지랩은 앞서 특정 입자 크기와 생분해성 고분자 특성을 갖는 날트렉손 미립구 조성물에 관한 미국 특허 US 11,730,731을 등록했다. 기존 특허는 미립구의 구성과 입자 특성을 보호한다면, 이번 특허는 약동학적 성능과 입도분포, 용량 범위 및 제조방법까지 추가로 보호한다. 

이에 따라 권리범위가 넓으면서도 기술적 구현 장벽이 높은 주요 특허 2건을 미국에서 등록 또는 등록결정 받으며, IVL3004의 제품 구성부터 성능과 생산공정까지 보호하는 다층적인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번 특허 등록결정은 IVL3004의 미국 개발과 사업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미국은 알코올 및 오피오이드 사용장애 치료를 위한 장기지속형 날트렉손 시장이 이미 크게 형성돼 있어, 임상적 유효성과 환자 편의성이 검증된 개량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이다. 

인벤티지랩은 IVL3004를 기존 제품보다 적은 용량으로 4주간 유효 치료 혈중농도를 유지하고 주사부위 반응의 지속기간을 단축한 임상 1상 결과와 등록된 미국 특허들를 기반으로, 비비트롤의 한계를 개선한 개량신약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제품 권리와 제조기술 보호는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협상에서 IVL3004의 사업적 가치를 높이는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 성능뿐 아니라 상업생산에 필요한 제조공정까지 권리화함으로써 파트너사가 임상개발과 상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독자적인 사업 기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임상개발은 궁극적으로 국내 사업화에도 활용될 수 있다. 국내에서도 마약류 및 알코올 중독 환자의 치료 지속성과 복약순응도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지만, 월 1회 투여할 수 있는 장기지속형 날트렉손 치료 선택지는 제한적이다. 

인벤티지랩은 미국 FDA 임상개발을 통해 확보한 임상·허가 자료를 국내 개발에 연계하고, 향후 중독 치료기관과 공공의료 영역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IVL3004 개발 과제는 최근 '2026년 정책지정형 글로벌 팁스'에 선정됐다. 인벤티지랩은 이를 바탕으로 미국 FDA와의 규제 협의 및 글로벌 임상 2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결정은 IVL3004의 기술을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 시장에서 독자적인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글로벌 파트너링을 추진할 수 있는 기슬적, 사업적 기반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미국 임상개발 성과를 국내 허가와 공공의료 시장 진입으로 연결해 약물중독 치료의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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