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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베트남 빈그룹과 협력 확대 "신사업 기회 창출"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빈그룹 아리랑본드 발행 금융주선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6.09.20 11:17:22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응우옌 꾸옥 뚜안 빈그룹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프라임경제] 신한금융그룹(055550)이 지난 17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신한베트남 본사에서 빈그룹(Vingroup) 경영진과 만나 자본시장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빈그룹은 베트남 시가총액 1위의 최대 민간기업으로 자동차, 부동산,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그동안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빈그룹과 거래를 이어왔다.

구체적으로 현지 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은 2024년부터 빈그룹 계열사이자 전기차 제조사인 빈패스트(VinFast) 고객을 대상으로 누적 1억달러 규모의 자동차대출을 취급했다. 또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빈패스트 오토바이 약 1만4000대에 대해 150억원 규모의 할부금융을 제공했다.

양측은 이처럼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이어온 협력을 자본시장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베트남은 오는 4분기 중 빈그룹의 첫 아리랑본드(원화채권) 발행을 위한 단독 금융주선을 맡는다. 국내 채권 발행 공동주관사로 참여해 40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에도 나설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베트남은 신한금융의 주요 글로벌 사업 거점으로, 현지 고객과 기업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며 "빈그룹과 쌓아온 거래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 영업수익은 지난 상반기 기준 5035억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199억9700만원 대비 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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